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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발이 내 몸을 망친다
다니엘 호웰 지음, 성기홍 옮김 / 청림Life / 2011년 5월
평점 :
절판
나는 몇년 전까지만 해도 하이힐을 많이 신어주었지만, 요즘은 거의 신지 않는다. 주로 플랫슈즈나 운동화를 신고 다닌다. 물론 발이 편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하이힐이 쉬이 피로가 오고 발 건강에 나쁘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 책은...
하이힐 뿐만 아니라 신발 그 자체가 우리의 건강을 위협하는 '적수'라고 말한다. 인간의 발이 신발 안에 갇히면서 건강 위협 요인이 생겨났다는 거다.
가장 대표적인 것은 하이힐의 폐해겠지만, 비단 하이힐 뿐만 아니라 신발 그 자체가 우리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한다. 발과 관련된 무좀, 관절염, 등이 모두 신발로 인해 비롯된다고 한다. 한 마디로 신발이 우리의 발을 골병들게 한다는 것이다.
그렇다고...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맨발로 출퇴근을 할 수는 없는 노릇, 대안은 없을까? 저자는 맨발로 지내는 시간을 최대한 늘리라고 한다. 우리의 발은 완벽하게 태어났는데, 신발 안에 가둠으로써 고문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왜 주말에는 주중보다 훨씬 심신이 편안할까 생각했더니 주말에는 집에서 주로 맨발로 지내기 때문이었다. 이제부터 주말에 집에서 맨발로 지내는 시간을 더 늘려야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 그리고 산책을 맨발로 해야겠다는 생각도 했다. 음... 사람들이 많이 없는 산에 가서 말이다.
발에 대한 새로운 건강관을 알려주는 책, <신발이 내 몸을 망친다>.
맨발의 청춘들이 하나 둘씩 많아질 수록, 우리들의 발은 훨씬 건강해지리라.
사람들이여, 신발로부터 자유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