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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욕은 즐거워 ㅣ 울랄라 채소 유치원 1
와타나베 아야 지음, 정영원 옮김 / 비룡소 / 2017년 12월
평점 :
“울랄라 채소 유치원” 시리즈는 아이를 키우며 부모들이
흔히 겪는 어려움들 예를들어, 목욕하기/ 잠자기/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의 기본 생활 습관부터
사과하기, 떼쓰지 않기, 고마워하기 등의 일상 예절까지
두루두루 접할 수 있는 책이예요.
돌 지나고 자기 주장이 더 강해질 때가 되면
특히나 씻는 걸 싫어라하는 아이들이 많아진다는데..
그때를 대비?해서 이런 책으로 미리미리 목욕에 친숙해 질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ㅋ
귀여운 옥수수가 등장해요!
“옥수수야, 옥수수야. 너 혼자 옷을 벗을 수 있어?”
라는 질문으로.
옥수수는 당당하게 “그럼 그럼. 자 볼래?” 하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옷을 휙 벗어요 ㅎ
한참 말 안들을 때는 옷 벗기 싫어하는 아이들도 있을텐데
옥수수처럼 멋지게 벗어보자! 하고 유도 할 수 있을거 같아요 ㅋ
까도까도 나오는 양파~~~
양파가 옷 벗는 과정이 한눈에 들어와요.
특히나 어릴 땐 채소를 그닥 좋아하지 않잖아요.
채소가 맛도 없다해서 편식하는 아이들도 있을텐데
채소 그림을 보여줌으로써 친숙해 질 수 있는 기회가 될거 같아요.
게다가 각 채소가 벗겨지는 모습을 보면서 채소 특징도
이해할 수 있을테구요.
자 이제 채소 친구들과 함께하는 목욕시간!!
옷 벗은 채소들이 함께 모여 즐겁게 목욕하는 걸로 끝이 나요.
그것도 냄비에서...ㅋㅋㅋㅋㅋㅋ
다소 잔인한거 같다능 ㅋㅋㅠ
목욕을 싫어라 할 때쯤 되면 더 자주 보여주겠죠?
지금은 낱말 카드가 채소과일편이 있는지라 같이 연관시켜서
보여주고 있어요~
당당한 채소들의 스스로 옷벗기와
즐거운 목욕시간을 재치있고 귀엽게 그려낸
목욕은 즐거워~
옷 벗기 싫어하는 아이, 씻기 싫어하는 아이에게
읽혀주기 좋은 책이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