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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크림 여행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47
피터 시스 글.그림, 최현미 옮김 / 시공주니어 / 201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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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아이스크림을 안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이스크림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달콤하고, 부드러움이 사르르 느껴지는 것이 기분이 무척 좋아집니다.

작가인 피터 시스는 아이스크림의 맛나는 역사와 문화를 조사하면서 이 정보들을 어린이를 위해 아기자기한 이야기 안에 풀어 넣으려고 노력을 했다고 하는데요.

주제 자체가 아이스크림이기 때문에 흥미를 가질 수 있고, 또 그 안에 담긴 흥미진진한 아이스크림의 문화와 역사 이야기를 볼 수 있는 [아이스크림 여행]을 소개해 드려고 해요.

 

 

 

 

[아이스크림 여행]은 특유의 점묘법을 이용하면서 밝고, 아름다운 수채화 느낌을 느낄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구석구석 다양한 아이스크림을 형태를 그려 넣어서 주인공 조가 얼마나 아이스크림에 폭 빠져있는지 확인할 수 있답니다.

그림책을 보시면서 재치있고, 유머러스하게 그려 넣은 아이스크림을 찾아보는 재미도 한몫할 거예요.

 

 

 

 

 

조는 할아버지에게 편지 한 통을 받습니다.

조와 할아버지가 특별한 여행에서 만날 때 이번 여름에 배운 것들을 이야기해주었으면 한다는 내용으로요.


이 할아버지 멋지네요.

저도 나중에 할머니가 되면 손주와 함께 여행을 가는 조건으로 아이에게 배운 것을 이야기 해달라고 할까봐요.

보통의 어린이는 자신의 이야기만을 집중해서 들어주는 사람이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 하는데 함께하는 여행에서 들어준다고 하니...

아이는 행복하고 할머니는 인기만점이 될 것 같습니다 ㅎㅎㅎ

 

 

 

 

 

조는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고 자신이야말로 할아버지와 특별한 여행을 떠날 자격이 충분히 있다고 장담하는데요.

 

 

 

 

 

조는 할아버지에게 낱말도 공부하고~ 수학도 공부하고~

책도 만들고, 견학을 갈 뿐 아니라 할아버지가 주신 백과사전을 탐독한다고 이야기를 전해줍니다.

 

 

 

 

편지에는 모든 공부에 소홀함이 없이 열심히 하고 있다고 쓰여있지만 사실 조는 "아이스크림"을 통해서 배우고 경험해 나간다는 진실은 살짝 접어두었답니다 ㅋㅋㅋ

아이스크림을 통해 읽기, 쓰기, 산수, 사회, 지리, 역사까지 온통 아이스크림으로 가득찬 지식을 탐구하고 있거든요.

조가 얼마나 몰입을 하고 있냐면 세상의 모든 것이 다 아이스크림으로 보이고, 아이스크림이 역사의 주축을 이룬다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2000년 전 첫 번째 아이스크림을 만든 고대 중국을 여행하고,

마르코 폴로가 비단길을 여행하면서 아이스크림 만드는 법을 중국에서 이탈리아로 전했다는 것을 알게되며

자연스럽게 유럽의 역사를 탐험하게 되는 것이지요.


20세기 초 막대 아이스크림을 선보인 미국 사람들에 이르기까지 작고 단순한 아이스크림 하나에 담긴 전 세계 사람들의 역사 이야기를 발랄하게 보여주고 있답니다.

[아이스크림 여행]은 아이스크림을 사랑하게 된 사람들의 노력과 문화와 역사를 고스란히 읽어낼 수 있어서 더욱 재미있더라고요.

 

 

 

 

 

할아버지의 백과사전까지 탐독하면서 수많은 사람들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즐기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아이스크림의 제조와 형태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면서 여러 가지 시도를 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조는 이론으로만 공부하는 것보다 사랑하는 아이스크림을 적용하여 훨씬 깊고 넓은 학습을 하면서 성장했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렇다면 조는 할아버지와 특별한 여행을 할만한 자격이 충분히 갖추어진 것이겠죠?

 

 

 

 

[아이스크림 여행]을 읽으면 하나의 단점이 있는데요.

무조건 무슨 일이 있어도 아이스크림을 먹어보아야 한다는 것이지요 ㅋㅋㅋ

휘형제도 아이스크림만 주야장천 나온 그림책을 본 후에 '아이스크림~~~'을 외치며 먹고 싶다는 것을 어필하더라고요.

마침 집에 아이스크림 만들기 재료가 있어서 함께 만들어 보았답니다.

생각보다 너무 간단하면서도 어린이들이 딱 만들기 좋게 되어서 신나게 만들어 보았어요.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것만으로도 진지하게 참여하면서도 즐거워하는 휘형제.

역시나 아이스크림에는 뭔가 특별한 매력이 있나 봅니다.

어찌나~ 둘이 우애 돋게 한 번씩 나누면서 하는지 ㅋㅋㅋ

 

 

 

 

 

 

 

아무리 우애가 돋아도 먹을 때만은 각각 따로 담아눠야 한다지요~~ㅋㅋㅋ

하루 동안 냉동실에서 아이스크림을 꽁꽁 얼린 다음에 먹는 맛이란~~

지금 이 순간만큼은 휘형제가 제일 행복하지 않을까 싶어요~

 

 

 

 

[아이스크림 여행] 그림책을 보면서 아이스크림에 대해서 탐험도 하고,
아이스크림도 만들어보고, 직접 만들어본 아이스크림을 먹는 맛이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다지요~
아이스크림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가족과 함께 읽어보면서 아이스크림에 관한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즐기시고, 맛있는 아이스크림도 만들어서 드셔보세요~~
꿀 재미, 꿀 맛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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깊고 넓은 바다가 궁금해 네버랜드 자연학교
김웅서 글, 노준구 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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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에서 일상생활과 자연을 연결하면서 생각을 키울 수 있는 네버랜드 자연학교의 첫 번째 책이 출간되어서 소개해주려고 해요.
"네버랜드 자연학교"에서 첫 번째 나온 책은 바로 [깊고 넓은 바다가 궁금해]인데요.
바다가 궁금하지 않은 아이가 있을까요?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의 김웅서 박사님이 들려주는 바다의 모든 것이라고 할 수 있는 책이랍니다.
재미도 있고, 정확한 정보가 들어있어서 아이들에게 적합한 자연과학책이라고 소개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어린이 바다에 관한 책이라고 하면, 대부분 생물 위주로 설명을 하는 식으로 이루어지는데요.

 

[깊고 넓은 바다가 궁금해]는 바다라는 공간을 멀리 떨어져서 바라보기도 하고, 가까이 들여다보면서 다양한 시각으로 바다를 접할 수 있게끔 되어 있어요.
단순히 바다 생물의 정보만을 제공하는 과학책과는 다르게 7단계를 통해 일목요연하게 바다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준답니다.

 

 

 

 

 

바다라는 곳이 정말 깊고도 넓은 곳으로 바다와 관련된 정보도 그 깊이와 넓이만큼이나 무궁무진하잖아요.
그렇다면 네버랜드 자연학교 [깊고 넓은 바다가 궁금해]는 어디서부터 어떻게 짚고 갔을까요?
방대한 바다 정보를 주제에 맞게 선별하여서 7단계로 풀어나가고 있어요.
바다의 정의, 바다를 이루고 있는 요소, 지형, 바다 생물, 바다를 연구하는 사람들, 바다를 지키는 방법까지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어요.

1. 안녕 바다
2. 반가워 바다
3. 궁금해 바다
4. 놀라워 바다
5. 생각해 바다
6 즐기자 바다
7. 지키자 바다
의 순서로 바다에 대한 정보도 제공해주고, 호기심을 높여줄 뿐 아니라 생각거리와 즐길 거리도 함께 제공해주는 바다 만물상 책이라고 할 수 있어요.
 

 

 

 

바닷속은 조용할까? 시끄러울까?

사람들이 생각하는 바다는 조용할 거라고 대부분 생각할 것 같아요.
그러나 고기의 입장이라면 조용할까요?
딱총새우는 집게발로 소리를 내기도 하고, 물고기들은 뱃속 공기 소리도 낼 수 있고, 돌고래들의 휘파람 소리도 만만치 않게 시끄러울 거예요.
그리고 물고기들의 입장에서 잠수정의 기계 소리가 시끄럽게 느껴질 수도 있고요.
이 모든 정보가 사람의 시선뿐 아니라 물고기의 시선에서도 바다에 관한 정보를 제공해줍니다.

 

 

 

 

 

 

바다에는 색깔이 화려하고 예쁜 산호도 살고 있어요.
꼭 알록달록한 나무처럼 생겼지만 산호는 식물이 아닌 동물이랍니다.

 

 

 

 

 

 

 

바닷속에는 우리 생활에 꼭 필요한 자원이 많아요.
땅에서 나는 석유가 바다에서도 나오지요.
깊은 곳에서 저장되어 있는 석유를 캐내는 일은 무지 어려워요.

바다는 풍부한 먹거리만 제공할 뿐 아니라 석유와 같은 에너지 자원도 나온다는 것을 알려주며 바다와 인간과의 관계도 알려주고 있어요.

 

 

 

 

 

 

바다에 사는 물고기들이 환경에 따라서 사는 동물도 다르다는 것도 알려준답니다.
물에 둥둥 떠다니는 부유생물과 헤엄을 아주 잘 치는 유영생물, 바닥에 붙어살거나 구명을 파고 들어가 살거나 기어 다니는 저서생물들이 있답니다.
[깊고 넓은 바다가 궁금해]는 다양한 정보를 다각도에서 제공해준다는 것이 장점 중에 하나랍니다.

 

 

 

 

 

[깊고 넓은 바다가 궁금해]는 책의 앞부분에서 바다에 대한 지식 정보를 제공하였다면,
뒷부분에서는 바다를 즐기고 경험하는 단계로 들어가고, 우리 삶과 연결되는 바다를 만나게 되기도 해요.
실제 바다에서 모래나 조개껍데기로 놀이를 할 수 있는 방법도 소개해주고, 심각한 바다 오염 상태를 보여주며 바다를 지키는 방법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는 거리도 제공해주고 있어요.

동글이와도 더러워진 바다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어요.
동글이네 유치원은 환경교육을 제대로 가르쳐주는 유치원이라서 동글이와는 평소에 자연을 지키는 방법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편이거든요.
유아 수준에서 바다를 지키는 방법이란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정도의 작은 것이지만 세상 사람 모두가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것부터 시작한다면 바다를 지키는데 큰 힘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깊고 넓은 바다가 궁금해] 책을 읽어보고 물레방아 책 만들기를 해보았어요.
평소에도 책을 읽거나 설명서 같은 것을 말들 때 물레방아 책 만들기를 동글이와 자주 하는데요.
A4 사이즈의 도화지 하나만 있으면 훌륭한 북아트를 쉽게 만들 수 있답니다.

 

 

 

 

앞장에는 책의 느낌이 나도록 [깊고 넓은 바다가 궁금해]와 똑같은 그림을 프린트해서 붙여주었어요.
제법 책 느낌이 나지요?

 

 

동글이는 식물인 줄만 알았던 산호가 동물이란 것을 생소해 해서 산호의 모습도 그려보았어요.
산호를 직접 본 적이 없어서  아쉽기는 했지만 다음에 기회가 되어서 본다면 산호의 모습을 알아볼거라 생각됩니다.

 

 

 

 

 

바다에 사는 동글이가 좋아하는 생물은 거북이라고 해요.
거북이와 함께 펭귄도 좋아해서 함께 그려도 보았답니다.

 

 

 

 

 

 

 

 

자연 학습은 생각과 지식과 체험이 함께 어우러졌을 때 빛을 발하는데요.
이 책은 바닷가에서 물놀이를 하러 갈 때 바다에 대한 지식도 제공해주고, 궁금증도 풀어주면서 아이들에게 질문도 던지며 바다를 알고 즐길 수 있게 도와줄 수 있을 거예요.
아이들이 끊임없이 생겨나는 궁금증을 해결해 가면서 바다가 우리 삶과 가까이에 들어와 있는 존재임을 조금은 실감하게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여름이 되면 누구나 "바다"를 떠올리게 되지요?
올여름 바다에 놀러 가기 전에 아이들과 함께 [깊고 넓은 바다가 궁금해]를 읽어보시고 바다를 제대로 즐겨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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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딱지 리리 이야기 8
이형진 글.그림 / 시공주니어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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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부터 어른까지 함께 보아도 괜찮을 그림책 하나 소개해 드릴게요~
인생의 깊이를 배우고 세상을 이해할 수 있는 리리이야기는 총 8권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우리나라 대표 그림 작가 이형진님의 시리즈 그림책으로 독특한 색감과 분위기,
독특한 캐릭터로 눈길을 사로잡는 그림책이랍니다.

 

 

리리이야기 8권인 돼지 궁전, 소원 팔찌, 바위 집, 울보 붕어빵, 꼬끼리 방귀, 할머니가 두둥실, 3일 늦은 선물, 힘내라 딱지 중 오늘 소개해 드릴 그림책은 "힘내라 딱지"예요.
판화를 찍은 듯한 느낌이 들기도 하면서 강렬한 색감으로 먼저 시선을 한 번 사로잡아주는데요.
담겨 있는 이야기는 묵직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서 어른들의 시선으로 보았을 때는 살짝 불편할 수도 있는 우리 사회의 문제를 담고 있답니다.
불편하다는 것이 읽기 싫다는 것이 아니고, 읽는 내내 마음이 찡함 때문에 감정이 불편하다는 이야기예요ㅠㅠ 처음 힘내라 딱지를 읽었을 때 이 그림책을 어떻게 휘형제들에게 읽어줘야 할까? 살짝 고민을 했었는데요. 아이들은 있는 그대로의 내용을 받아들이는지 크게 어려워하지는 않았어요.
다양한 가족이 생기는 사회 속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어렵지 않게 전달하는 방법은 그림책이 괜찮은 전달 방법이라고도 생각합니다.

 

리리는 수미와 진구에게 부탁을 하여서 자전거를 배우는 중이에요.
처음 자전거를 배울 때의 마음이 생각나며 리리가 지금 이 순간 얼마나 무서울지 가늠이 되네요.

 

 

 

리리는 원래 아빠가 자전거를 가르쳐주기로 약속을 했어요.
리리가 조금 더 크면 아빠가 가르쳐 주기로 하였지요.

 

 

 

하지만 아빠는 어느 날 멀리 떠나 버렸고, 엄마도 할머니네 리리만 남겨놓고 떠났답니다.
아빠가 자전거를 가르쳐주기로 약속을 하였지만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속상하고, 섭섭한 마음이 들면서도 아빠를 무척이나 그리워하는 마음이에요.

 

 

다음 날도 리리는 수미의 자전거를 빌려서 연습을 했어요.
아무리 연습을 해도 자전거가 마음대로 되지 않고, 힘들기만 하고 넘어진 상처는 더욱 아팠어요.
몸도 마음도 아파서 운동장에서 쭈구려 앉아있을 무렵 할머니가 다가와서 아무것도 묻지 않고 업어주었답니다.

 

 

 

만나기로 한 날 못 갈 것 같다고 엄마에게 전화가 왔어요.
리리는 넘어진 다리만 아픈 것이 아니라 넘어질 때 가슴까지 다쳤는지 가슴이 따끔따끔했어요

 

 

 

드디어 아빠를 만나기로 한 날 리리는 그동안 갈고닦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빠는 두 발 자전거를 탈 수 있는 리리를 보며 깜짝 놀라는데요.
리리는 심통을 부리는 자전거 덕에 꽈당 하고 넘어졌어요.
아무렇지도 않은 척 일어서려고 했지만 눈물이 핑 돌며 너무너무 속상했답니다.

 

 

아빠는 자전거를 가르쳐 주기로 한 약속을 지키지 못 해서 미안하다며, 리리 스스로 타는 모습을 칭찬해주었어요. 그때 무릎에 있던 까만 딱지가 톡 떨어졌어요.
아빠는 딱지가 떨어지면 흉이 진다면서 "힘내렴, 딱지야"라고 말하며 딱지를 살살 쓰다듬어 주었답니다.
그러자 거짓말처럼 아프지도, 간지럽지도 않았어요.

 

 

집에 돌아온 리리는 신발과 모자를 벗자마자 할머니 등에 찰싹 달라붙었어요.
할머니는 리리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었답니다.

아직 두 발 자전거를 혼자서 못 탈 정도로 어린 리리이지만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철이 들어버리고
어려운 가족문제에서도 꿋꿋하게 헤쳐나가는 리리의 모습이 더 짠하게 느껴집니다.

리리이야기 시리즈는 8권 모두 주제, 개성, 이야기의 깊이가 다 다르므로 한 권씩 다 읽어보는 것도 나름의 재미가 있을 듯합니다. 어른이부터 어른까지 나이와 세대를 초월해 진한 감동을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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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감한 잭 선장과 해적들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46
헬린 옥슨버리 그림, 피터 벤틀리 글, 노은정 옮김 / 시공주니어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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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장과 해적은 아이들이 즐겨 하는 역할극중에 하나인데요.
시공주니어에서 이번에 나온 신간 [용감한 잭 선장과 해적들]을 읽어보시면 제대로 된 환상동화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마지막까지 기발한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거예요.

2016년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 최종 후보에 오른 헬린 옥슨버리의 최신작인 [용감한 잭 선장과 해적들]은 꼬마 삼총사의 대담하고도 깜찍한 상상 놀이에 함께 흠뻑 빠질 수 있을 거랍니다.
헬린 옥슨버리는 [나는 용감한 잭 임금님]의 꼬마 삼총사 잭, 자크, 캐스퍼가 똑같이 등장하는데요.
그때는 용과 괴물을 상대로 싸웠던 삼총사가 이번에는 바닷가에서 해적을 상대한다고 하니 저와 함께 환상동화 속으로 빠져보실까요~^^

 

 

 

 [용감한 잭 선장과 해적들]은 표지부터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어요.
옷차림만으로도 잭은 선장이고, 자크는 항해사, 캐스퍼는 막내 선원이지요.

삼 형제에게 아마도 서열이 이미 정해져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됩니다.

 

 

 

표지를 넘기자마자 간지에 있는 그림 하나도 놓칠 수가 없답니다.
삼총사네 가족들은 바닷가로 여행을 온 거 같은데요.
엄마, 아빠가 짐을 들고 내려오는 것을 기다리지 못하고 삼총사들이 먼저 출동을 하고 있어요.
잭, 자크, 캐스퍼 순서대로 내려오는 모습이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이 친구들은 한두 번 배를 만들어본 솜씨가 아니에요.
각자 자기의 위치에서 뱃머리에서부터 꼬리까지 척척 완성해나가는 모습이 아이들의 머릿속에 구체적으로 배의 모습이 담겨있는 듯합니다.
이럴 때 아이들의 모습은 참으로 어여쁘고 어여쁘지요~

 

본격적으로 삼총사들은 모험을 떠납니다.
잭 선장이 "닻을 올려라~!"라고 외치는 순간 시공간을 뛰어넘어 해변이 아닌 바다를 헤치고 나아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이 페이지를 보는 순간 함께 읽는 휘형제도 엄마도 가슴이 두근두근 설렘과 흥분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어요.

 

 

 

해적선을 만나고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배가 부서지고 삼총사들은 현실 세계로 돌아왔습니다.
잭 선장은 빨리빨리 배를 버리고 탈출하라고 외칩니다.
아이들의 모험은 배가 난파되면서 끝나는 것이 아니고 또 여기서 해적이 있는 무인도를 탐험하면서 해적들의 보물을 찾아 나서며 다시 시작하는데요.


해적들의 보물을 찾기 위해서 바위도 넘고, 해적의 소굴을 살펴보며 들어가려는 순간 갑자기 엄마 아빠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ㅎㅎㅎㅎ
삼총사들은 탐험을 한두 번 해본 것이 아닌 듯 엄마 아빠의 목소리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거인 해적들이라며 탐험을 계속하고 있어요.

 

그때 방갈로에 잘 차려진 음식을 보고 보물을 찾았다며 환호를 해요.
맛있는 음식을 먹기 전에 엄마, 아빠가 뽀송뽀송한 옷으로 갈아입히려고 하자 해적들이라며 외치지만 친절한 해적의 아이스크림 덕분인지 아이들의 마음도 스르르 녹아내려 항복아닌 항복을 한 듯합니다.

 

 

 

아까 내려갔을 때와는 다르게 잭 선장은 모래놀이의 노곤함과 맛있는 음식으로 배가 불러서인지 엄마 손에 잡혀서 올라가고 막내 캐스퍼는 아빠에게 안겨서 가네요.
섬세한 표현력과 탁월한 관찰력으로 그려진 마지막 장까지 깨알 재미를 주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모래성을 쌓을 수 없어서 휘형제와 함께 우유곽으로 배를 만들어서 해적 놀이를 해보았어요.


 

 

우유곽을 반으로 잘라서 시트지 붙이고, 돛도 시트지로 만들었어요.
아이들 사진 프린트해서 붙여주니까 자신의 배라며 더 좋아하더라고요~ᄒᄒᄒ

 

맨 왼쪽에 있는 것이 동글이 세 살 때 만든 거예요~
목욕할 때 탕에다 넣어주면 잘 가지고 놀길래 이번에 동글이, 나니 것 하나씩 만들어 주었어요.

 

동글이 선장님과 나니 항해사가 해적선을 무찌르려고 모험을 준비하고 있어요~ㅋㅋㅋ
동화책을 읽어주고 하는 놀이라서 더 신나하는 것 같더라고요.

배를 물에 띄운 것만으로도 기분이 활짝이 된 휘형제~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고 함께 역할극을 하는 것은 참으로 재미있는 놀이 중에 하나인가 봐요~

물속에서 폭풍우를 만난 것처럼 배가 기울어져도 신이 나서 놀이를 하는 휘형제예요.

다음에는 욕조에 물을 받아서 더 신나게 놀아보아야겠어요.

 

 

 

 

 


헬린 옥슨버리의 서정적이고 풍부한 표현력이 일품일뿐더러 바닷가에서 노는 아이들의 사랑스러운 모습만 보아도 기분이 좋아하지는 환상동화 한 편인 [용감한 잭 선장과 해적들]이랍니다.
환상동화 [용감한 잭 선장과 해적들]은 유아기의 어린이에게 맞춤으로 추천해주고 싶은 그림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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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없는 책
B.J. 노박 지음, 김영진 옮김 / 시공주니어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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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없는 그림책은 많이 들어보았지만 그림 없는 책은 혹시 들어보셨어요?

유아책인데 그림이 없으면 어쩌라는 건가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고 그림이 없는 소설스러운 책을 어떻게 읽어줘야 하는가 슬며시 걱정도 되는 책.


바로

B.J 노박의 [그림 없는 책]이랍니다.






 

그림이 없으면 재미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지만 미국에서만 100만 부 이상 판매가 되고, 77주 연속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라는 놀라운 책.


[그림 없는 책]은 제목 그대로 그림이라곤 단 한 점도 없답니다.

그것도 유아용 도서인데 그림이 없다는 것이 상상이 되시나요?

저는 정말 상상이 안되고 너무 궁금해서 유투브에서 검색을 해서 보았는데요.

아이들이 빵빵~터지는 웃음소리를 듣는 순간 더 궁금해지더라고요.



 

그림이 없는데 어떻게 아이들을 집중하게 하고, 웃음 폭탄 속으로 밀어 넣을 수 있을지... 한번 맛보기로 살짝 보여드릴게요~

 


너무 길어서 다 보여드리기 어렵고 앞부분만 살짝 보여드리는데요.

전문가가 아닌 엄마가 읽어주는 대도 빵~터져야 하는 적재적소에서 휘형제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습니다.

언어의 유희가 의사소통 능력에서 가장 고난이도의 능력이잖아요.

과연 4세 6세 아이들이 이 책을 소화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은 괜한 걱정이었어요.

유아 수준의 유머 포인트를 정확하게 짚어내는 놀라운 [그림 없는 책]은 글자를 하나하나 읽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책이랍니다.













 


듣고 또 들어도 다시 읽어 달라는 [그림 없는 책]

그림이 단 한 장도 없으나 아이들을 집중시키는 책이에요.

동글이는 아직 글을 못 읽기 때문에 [그림 없는 책]을 보려면 아빠나 엄마 혹은 글을 읽을 수 있는 누군가가 반드시 읽어줘야 합니다.

그래서 혼자 책을 읽는 것이 아닌 누군가와의 상호작용과 감정의 교류를 해야 한다는 것이죠.

아마도 이런 것도 염두에 두지 않았을까 싶어요.

엄마, 아빠가 읽어주면서 자녀와의 시간을 보내라고 말이예요.







너무 궁금했던 [그림 없는 책] 내용을 조금 살펴볼까요?




이것은 그림이 없는 책이야.







 

책을 읽을 때에는 꼭 지켜야 할 게 하나 있어.

책에 나오는 말을 몽땅 다 큰 소리로 읽어야 한다는 거야.


여기까지 읽었을 때 저는 강력한 느낌을 받았어요 ㅋㅋㅋ

아하~ 엄마가 망가져야 할 것 만 같은 느낌 ㅎㅎㅎ

누군가의 역할로 변신하면서 아이들을 웃겨줘야 하는구나 하고 말이죠~


엄마들이 아이들 앞에서 재미있게 놀아주기는 하지만 망가지는 역할을 하는 것은 드물지만 이것도 하나의 매력이라고 생각해요.

[그림 없는 책]이 있으니 용기가 생기더라고요.








뿌엑~

잠깐, 지금 뭐라고 한 거야?

말이 안 되는 소리잖아


ㅋㅋㅋㅋ

자연스럽게 아이들에게 말을 거는 듯한 느낌을 주는 신비한 책이에요.

뿌엑을 읽어주면서는 확~망가져도 보고, 여러 목소리와 여러 이야기로 말을 걸듯이 나누다 보면 아이들이 행복해하며 꺄르르~웃는 것을 들을 수 있을 거예요.







"환장하다"라는 말이 딱 나오네요 ㅋㅋㅋ

이번에는 원숭이라고,,,게다가 로봇 원숭이라고 하네요...


사실 이 부분을 읽으면서 눈에 보이는 그림은 없지만 엄마가 실감 나게 읽어주는 것으로 아이들은 얼마나 많은 그림이 머릿속에 그려질까? 하고 궁금하더라고요.

엄마가 "나는 원숭이야"라고 원숭이 흉내를 내면서 읽을 때 아이들은 엄마의 모습에 원숭이를 어떻게 절묘하게 결합을 시켜서 새로운 상상물을 만들어낼까요?

 게다가 한 술 더 떠서 "로봇 원숭이"라고 할 때 아이들은 상상의 나래가 끝없이 머릿속에서 그려질 거라고 의심치 않습니다.









아마 우리 휘형제들의 머릿속에도 한 편의 동화가 그려지고 있겠지요.

원숭이에서 로봇 원숭이로 변신했다가 다시 블루베리 피자의 머리를 가진 로봇 원숭이로 변화무쌍 엄청난 애니메이션이 그림으로 그려지고 있을 거예요.










엄마는 완전히 망가지게 하고 이 글을 듣는 어린이는 역사상 가장가장 제일제일 최고로 아주 훌륭한 어린이라고 합니다 ㅎㅎㅎ

이 부분을 읽었을 때 동글이는 입이 귀까지 찢어지는 모습을 보였다죠? ㅎㅎㅎ

책에 이야기를 듣는 아이들을 칭찬하는 말이 들어 있다니 이거 정말 획기적인 것 같아요.

재미있기도 하면서 어깨에 힘 빡~넣어주는 기특한 [그림 없는 책]이랍니다.








 

이 정도 나오면 혀 운동 단단히 하고 읽어줘야겠지요?

휘형제들은 엄마가 읽어주는 의미 없는 소리지만 웃기기만한 이야기를 듣고 배꼽이 빠져라 웃음보따리를 풀어냈답니다.

매일 바른 말만 하라고 가르치는 어른들이 이런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줄줄 읽고 있다고 생각하니 행복나무도 누군가가 읽어주는 것을 들었더라면 아주 신나게 웃었을 것 같아요.









 

끝이 났지만 끝까지 이상한 소리를 읽게 만드네요 ㅎㅎㅎ


[그림 없는 책]의 매력이 그림이 없지만 읽는 글자가 그림으로 아이들의 머릿속에서 그려진다는 것인데요.

한 가지 더 꼽자면 읽으면 읽을수록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는 거예요.

원숭이를 사자나 코끼리로 바꾸어도 되고, 엄마 말고 다음 타자 아빠가 망가져도 되고 말이에요 ㅎㅎㅎ

그리고 한 사람만 읽는 것이 아니고 서로의 역할을 정해서 나누어서 읽어도 재미있답니다.

그림은 없지만 그림이 있는 것 같은 [그림 없는 책] 온 가족이 함께 읽고, 함께 웃으면서 즐길 수 있는 가족과 함께 읽는 책으로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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