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치전 빛나는 우리 고전 그림책 시리즈 2
송언 글, 한병호 그림, 권순긍 자문 / 장영(황제펭귄) / 201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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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우치전,

전우치는 도술인이네요.

하늘에서 내려다 보니. 백성들이 힘겹게 살아가고 있고, 어렵게 살아가니 도술을 부려 백성을 도와주는 이야기이네요

지금이나, 예전이나 백성들이 힘들게 살고 있어도 나라에서 많은 도움을 주지 않는건.. 똑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우치전 해설을 읽어보니.

도술을 부릴수 있다면 어떻게 할건지 라는 내용이 나오더군요.

우리아들에게 "아들, 아들이 도술을 부릴수 있다면 뭘 할꺼야?" 하고 물어보니

아들 왈 " 야구경기장에서 투수를 해서 모든 타자를 삼진시킬꺼야." 그러더군요,

요즘 한참 야구에 빠져있어. 이렇게 이야기를 하는거죠. 하하하하,,

귀엽네요.

 

이렇게 상상을 할수 있는 책입니다.

전우치전은 임금님에게도 황금 대들보를 만들게 시켜서 완성이 되자, 백성들에게 황금을 다시 돌려주는 내용도 있네요.

상상력이 대단하죠?

그많은 금덩이를 만들려면 관리들에게 얼마나 가지고 오라고 했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그걸 열심히 모이는 생각을 하니 흐흐..웃음도 나네요.

 

고전이야기 중에 홍길동전에서 좋은일을 하는 홍길동과 비슷한 느낌도 듭니다.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도술을 부릴수 있다면 좋은 일을 위해 도술을 써보기도 하겠죠,

그림도 재미있고, 동물들도 평범하기 보다는 판화형식의 그림이라, 거칠어 보이기는 하지만

우스꽝스런 모습도 많이 보이고 , 재미있습니다.

 

전우치보다 더 높은 도술실력을 가지고 있는 화담선생과 백두산으로 들어가서 그 후에 보이지 않았다니,

다음에 백두산에 갈 기회가 된다면 잘 살고 계신지 찾아봐야겠네요.

즐겁고 유익한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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