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테뉴의 지혜, 자신에게 솔직하라 ㅣ 메이트북스 슬림북 10
미셸 몽테뉴 지음, 정영훈 엮음, 이선미 옮김 / 메이트북스 / 2026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몽테뉴의 지혜, 자신에게 솔직하라.

완벽해지려 하지 말고, 나에게 솔직해라.

프랑스 남부지방 몽테뉴 성에서 태어났다. 법률을 공부하여 법관으로 일하였고 공직에서 물러난 아버지를 이어 지역의 영주가 되었다. 그는 철학자이자 사상가였다. 많은 사람에게 영감을 준 수상록은 그때마다 생각났던 내용이나 느낌을 정리한 내용이고, 출판을 목적으로 쓴 것이 아닌 자신의 가족과 친지들에게 자신의 존재와 사상을 알리는 사적인 내용으로 소개한다.

저자는 자신을 존재를 알고자 하는 탐구하였고, 다른 사람이나 세상이 아닌 자신을 이해하는 것이 다른 사람을 이해하는 것, 세상을 이해하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며 있는 그대로 나를 바라보는 법을 배우기 위한 노력을 한다. 늙음과 죽음, 판단과 관습, 우정과 권력 등 인간의 삶의 있는 생각을 오늘의 삶과 연결한 53개의 주제를 통해 구성되어 있다.

​

몽테뉴는 완벽한 인간이 되는 공식이 아닌 자신이 왜 두려워하고, 무엇을 욕망하며, 같은 문제 앞에서도 왜 어제와 오늘 다르게 판단하는지를 살폈다,

나는 이런 사람이라는 고정하기보다는 지금 나의 자신을 관찰해야 한다고 말한다.

나는 무엇을 아는가? 많이 배운 사람과 잘 판단하는 사람을 구분하고 성급한 확신을 늦추는 훈련임을 알게 하는 한 문장이 나를 바라보게 한다.

SNS를 보면 좋은 집 좋은 차, 그리고 화려하게 보이는 배경들,

그 모습을 보면 부러움이 먼저 생기게 된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이면에는 어떤 모습일까,

보이는 부분을 화려하게 꾸미고 좋은 모습만 보여주고, 내가 보이고 싶지 않은 불편한 부분은 지우기 쉽다. 나 역시도 보이는 부분을 편집하다 보면 실제의 나보다 남에게 보여주기 위해 만들고 있고, 그것이 진짜 나라고 생각하게 된다.

몽테뉴는 말한다. 자신에게 솔직해지려면 남에게 잘 보이기 위해 덧붙인 장식부터 걷어내야 한다고,

​

몽테뉴의 문장 속에는 내가 살아가는 동안의 문제를 다룬다. 그리고 내가 어떤 모습을 보이고 있는지를 다시금 질문하며 생각하게 된다. 문장을 읽고 다시 읽으며 생각하다보면 나 자신과 다르게 보이는 나를 구분할 수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불안정한 나를 받아들이고 남의 기준이 아닌 정직한 나를 찾아가는 길을 알려주는 내용이라고 하겠다.

예전에 필사를 위해 사다 놓고 읽지 않는 몽테뉴의 수상록을 다시 꺼내 본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