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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랄 맞을 용기 - 세상이 당신의 선을 넘으려 할 때, 기꺼이 ‘지랄맞을’ 용기를 내십시오
조영훈 지음 / 모티브 / 2026년 8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기꺼이 지랄 맞을 용기를 낼 수 있는 나를 만나고 싶어 신청한 책이다.
누군가의 절대적인 권력 앞에서도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세계 정복의 위대한 첫발을 내디딘 알렉산더 대왕은 자신에게 머리를 조아리는 수많은 인파 속에서 축하를 하지 않은 디오게네스를 궁금해했다. 자신에게 굽히지 않은 철학자 디오게네스가 궁금해지자 직접 그를 찾아 나서고 느긋하게 누워있는 그를 발견한다. 대화를 하며 정복자만이 베풀 수 있는 가장 거대한 자비를 지오게네스에게 원하는 무엇이든 들어주겠다는 제안을 하지만 그에게서 돌아오는 대답은 ‘햇빛을 가지리 말고 비켜달라’라는 이야기 뿐이였다. 내게 줄 수 없는 것을 빼앗지 말라는 주눅들지 않은 태도에 놀라움만 가득하다.
상대가 가진 권력의 크기에 늘 작아지는 내가 부끄러워졌다. 모든지 좋은게 좋다고 은근슬쩍 넘어가는 것이 아닌 나의 고유한 영역을 침해할 때, 무례함에는 정색하고 선을 긋는 것이 정말 나를 지킬 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복종과 주입식 교육만이 미덕이였던 19세기말 독일 뮌헨에서 천재적 물리학자 아이슈타인이 교실에 앉아있다. 암기위주의 수업은 멍하니 앉아있거나 교사를 당황하게 만드는 질문을 했던 학생에게 선생님은 ‘너는 커서 아무것도 됮 못할 것이다’라고 하며 당장 학교를 떠나라는 소리를 듣게 된다. 교사의 억압과 모욕에서 극심한 압박감에 시달리던 아이슈타인은 휴식이 필요하다는 소견서를 제출하고 그 곳을 탈출한다. 시스템에 적응하지 못하는 낙오자의 모습처럼 보이지만 시스템이 맞지 않고 규칙이 맞지 않을 때 주체적이고 적극적으로 방어하는 용기가 필요했던 것이다. 결론적으로는 주체적인 방식으로 수업을 하며 자신의 재능을 찾아 폭발적인 능력이 발휘되었던 것이다.
소개된느 많은 인물들의 당당함이 지랄맞을을 용기로 표현된 것처럼 보이지만, 그저 본인들의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붙이는 편파적인 꼬리표 같은 것이라고 말한다.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다양한 무례한 사람들을 만나볼 수 있다. 그런 사람들에게 필요한 지랄맞을 용기, 주눅들거나 상처받지 않도록 용기를 내어 나답게 살아갈 수 있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