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 한 번은 어린 왕자 필사 (영어판) ㅣ 인생에 한 번은 어린 왕자 필사
앙투안 드 생텍쥐페리 지음, 송근아 옮김 / CRETA(크레타) / 2026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

오랜만에 만나보는 어린 왕자, 최근에 계속해서 한 장씩 필사를 하면서 재미를 느끼고 있다. 짧은 시간을 들여 필사 습관을 만들면서 어떤 책이 만나면 좋을까, 생각하던 찰라 어린 왕자를 만나게 되었다. 많은 사람들이 어린 왕자를 완독하지는 않을 수는 있지만 유명한 문장 하나쯤은 알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인생에 한 번은 어린 왕자 필사를 영문판으로 만난다면 어떨까, 어린 왕자를 영어필사 책은 영어와 이야기를 함께 읽을 수 있는 일석이조를 만들 수 있다.

어린 왕자는 그대로인데, 난 나이가 바뀌며 읽고 느껴지는 감정이 다르게 다가온다는 생각이다. 몰랐던 단어를 익힌다는 심정으로 한 문장, 한 문장 꾹꾹 눌러 필사를 시작한다.

​




어린 왕자가 다섯 번째 행성에 도착했다. 너무나 작은 땅 위엔 가로등 하나와 가로등지기 한 명이 있고, 일 분마다 한 바퀴씩 돌고 일 분에 한 번씩 가로등을 껐다 켜는 일을 하고 있다. 충실하고 성실한 가로등지기에게 어린 왕자는 쉬는 방법을 알려주려고 한다. 하지만 자는 걸 좋아하는 가로등지기에게 도움이 되지 않은 어린 왕자는 다른 행성으로 떠나게 된다.

​

어린 왕자와 여우가 만난다. “매일 같은 시간에 오면 더 좋을 텐데.” “ 가령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나는 세 시부터 행복해 질 거야.(중략) 네가 아무 때나 온다면, 내가 언제부터 너를 맞이할 마음을 준비해야 할지 알 수 없어...그래서 의식이 필요한 거야.”

왜인지 이 문장에 마음이 따뜻해진다. 누군가를 기다리는 힘, 수많은 여우 중 하나지만, 친구가 되면 세상에서 유일한 존재가 되어 가는 것, 이것이 와 닿는 문구라고 하겠지,

​

필사 책을 완전 펼치면서 아이에게 읽어줬던 문장, 어떤 책을 읽어볼까 고르다가 집어든 어린 왕자에 빠져 읽게 되었던 때, 추억의 한 페이지로 돌아가며 문장을 읽어 내려간다. 삽화도 이야기도 너무나 예뻐서 쓰는 맛이 난다.

인생에 한 번은 어린 왕자 필사를 해야 하지 않을까, 강추하고 싶다. 필사를 하면서 필사한 후 나의 글씨를 보면서 책을 읽으며 문장의 한 문장에 느낌이 올때 매번 다른 시각으로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l 공유하기 l 북마크하기찜하기 l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