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 - 단어 하나에서 시작되는 사회와 문화 읽기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26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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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예전에 어느 방송에서 초등학교 가정통신문에 ‘중식제공’을 보며, 우리 아이는 한식을 좋아한다고 말했던, ‘우천 시’ 라는 말에 우천시가 어디인지를 물어보는 학부모가 있었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었다. 저자가 언급한 것처럼 심심치 않은 사과, 사흘, 나흘을 이해하지 못하는 세대가 있다는 내용을 보며 이런 부분은 어느 세대가 문제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 그냥 웃어넘길 숨길 수만은 아닌 듯하다. 문해력이라는 부분은 어느 한 부분의 문제가 아니다. 각종 안내문, 공지 사항을 이해한다는 것은 뿐만 아니라 뉴스, 칼럼, 독서를 할 때에도 낯선 말을 접하면 대하는 태도에 대해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데 중요한 부분이기 때문이다.

문해력을 위한 교양국어사전은 국어사전과는 다름을 확인해 볼 수 있다. 지금이야 인공지능에 단어만 넣으면 다 설명이 된다고는 하지만 데이터가 많지 않은 숙어나 문장의 의미를 차별성 있게 다룬다는 점에서 읽어 봐야할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ㄱ부터 ㅎ까지 자음 순서대로 소개가 되며 나 역시 처음 보는 단어, 신조어 등이 있어 생소하기도 했고, 반가운 단어가 보이기도 했다. 사전처럼 자음순서대로 되어있지만 차례대로 또는 원하는 곳을 펼쳐서 편하게 읽을 수 있다.

내용 중 어려웠던 내용을 쉽게 이해했던 부분을 이야기해보겠다.

‘동티가 나다(동티가 생겨 재앙을 입다)’ ‘동티 내다(동티가 나게 하다)’ 이 뜻은 땅, 돌, 나무 등 신성하거나 금기된 문걸을 함부로 건드리거나 침범해 지신이나 영적인 존재를 노하게 하여 재앙이나 질병, 불행이 닥치는 현상이. 설명 내용 중 파묘 영화에서 스텝들과의 동티가 나던 에피소스를 하며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주어 잊지 않을 것 같다. ‘텍스트 힙’ 이라는 신조어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독서하는 것이 멋지다라는 뜻, 최근 MZ세대의 연예인들, 젊은층 세대가 종이책을 읽으며 SNS에 올리며, TEXT 글자, Hip 멋있다는 뜻의 신조어로 이어져갔다.


문해력 교양국어사전은 딱딱하지 않다. 기존 사전처럼 뜻만 나열한 것이 아닌 예시와 신조어까지 다양하게 읽어볼 수 있어 어린아이들, 청소년들과도 흥미롭게 함께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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