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세계척학전집 : 훔친 철학 편
이클립스 지음 / 모티브 / 2025년 12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지식 크리에이터 이클립스의 훔친철학편, 신뢰감과 전달력이 좋은 목소리로 호기심 주제를 재미있게 풀어가는 이클립스의 영상을 재미있게 보던 차였다. 훔친 철학의 의미는 2,500년간 인류 최고의 천재들이 평생을 바쳐 도달한 결론을 훔쳐왔기에 이런 신선한 부제로 만나볼 수 있다. 학창시절 철학과라고 하면 골치 아프고 어려운 학문이라는 인식이 많았다. 철학이 쉬운 학문은 아니지만 많은 저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소개를 하고 있다. 저자의 훔친 철학 또한 어렵지 않은 내용을 보다 쉽게 흡입할 수 있도록 설명되어있어 자꾸 손 앞에 가져오게 된다. 또한 삶의 길라잡이가 될 수 있는 지혜를 얻을 수 있어 철학의 내용을 읽으며 이해를 하려고 노력한다.
트롤리 딜레마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트롤리의 브레이크가 고장 났을 때 선로 위의 다섯 명의 인부가 작업 중이고, 레버를 당기면 트롤리가 다른 선로로 전환되어 한 명의 인부가 죽는다, 잠깐 사이에 어떠한 판단을 해야 하는가, 이 논리에 대한 고민을 해 본 적이 있다. 한 명의 인부가 다섯 명의 인부를 살린다고 해서 윤리적인 것인가, 한 명의 인부는 합당하다고 느낄 수 있는 것인가, 그 한 명의 인부가 내가 또는 가족이 된다면 동일한 생각과 판단을 하였을 것인가, 각자의 판단이지만 철학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이다. 벤담의 공리주의로 생각해 본다면 최대 다수의 최대 행복의 요약으로 해석해 볼 수 있고, 정반대 방향으로 출발하는 칸트의 철학으로 해석해 볼 경우에는 인간의 존엄성을 확인해보며 행위와 허용을 구분하여 생각한다.
이렇게 한 가지 주제에 대해서도 책에서는 나와 반대의 주장을 가진 철학자의 이야기, 그 편에 서서 생각해 볼 수 있는 철학적인 생각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논쟁에 대해서 철학자의 추가적인 내용도 들어볼 수 있기에 깊이가 있다는 생각이 든다.
한 장씩 펼쳐보며 논리에 대한 나의 생각도 대입해 볼 수 있고, 반대의 논리도 읽어볼 수 있어 생각의 깊이가 더해짐을 느낄 수 있어서 흥미롭기도 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었다. 나의 지식 축척에 많은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