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료의 생각 없는 생각 - 양장
료 지음 / 열림원 / 2025년 6월
평점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브랜드 총괄 디렉터 료의 생각 없는 생각
빵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브랜드를 들어본 적이 있다. 최근에 경제뉴스를 보며 사모펀드에서 큰 금액으로 인수한다는 내용이 들려오기도 한다. 몇 달 전 빵을 다루는 다큐에서 료를 만난 적이 있다. 인터뷰를 보며 그녀의 철학과 개성 있는 생각과 평범하지 않는 비범함이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제품을 만들 수 있구나하는 생각을 한 적이 있었다. 생각 없는 생각이 어떤 내용일까, 독특한 제목이 책을 열게 했고, 펼치다 보면 그녀의 많은 일상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진짜 나로 살 수 있는 용기라는 내용, 어떤 느낌을 받을 수 있을까 읽어 보고 싶어졌다.
빵을 좋아한다고 했다. 베이글이 가득 담긴 접시와 진열대 그리고 컵과 장식품도 매장에는 한 가득이다. 그녀의 느낌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장소이고 많은 사람들이 열광하는 곳이다.
이 곳을 창업을 하고 브랜드 총괄 디렉터인 그는 영국에서 많은 영감을 얻은 듯하다.
나이가 들어 변하는 것이 아니라 점점 자기다워지는 것이라는 내용이 있다. 어릴 적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따라가기도 하고 그런 척하기도 했다. 나를 알고 나다워지는 것이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한다. 작가가 말하는 ‘성공’은 목표보다는 자유롭게 나를 찾아가는 여정, 상황 속에서 풀 수 있는 작은 퀴즈를 하나하나 풀어가며 배움을 택하는 삶을 지향한다고 말한다. 가끔은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할지 답이 나오지 않을 때가 있다. 가만히 시간을 내려 놓다가, 다시 시간을 잡고 무조건 뜀박질을 하기도 했다. 마음 속의 물음표를 풀어가면서 어떤 부분으로 채워갈 수 있는지를 한 번 더 생각해본다.
성공한 사람의 생각을 배운다는 것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본다. 포기하지 않는 한 걸음, 한 걸음씩 내딛으며 용기를 갖고 나와 다른 생각도 이해하며 멋지게 살아가고 싶다.
페이지는 많지만 사진과 그림도 풍부하여 구경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에세이를 좋아한다면 다른 사람의 생각을 바라보고 다르게 생각하고 싶다면 생각없는 생각, 이 책을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