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이 물었다, 어떻게 살 거냐고 - 찬란한 생의 끝에 만난 마지막 문장들
한스 할터 지음, 한윤진 옮김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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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자신의 죽음에 대해 생각하는 존재이며 또 그 순간을 예측할 수 능력을 갖고 있다. 또한 지구상에서 죽은 이를 엄숙하게 매장하는 유일한 생명체이기도 하다.

인간의 생명은 태어나고 죽음을 맞이할 때까지 존엄하기에 함부로 대할 수 없다고 배우기도 했습니다. 사람은 태어나면 누구나 언젠가는 죽음을 맞이합니다. 어떻게 죽음을 맞이할지 알 수는 없지만 어떤 이는 죽음의 순간을 예측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인간이 자신의 인생의 마지막 날짜는 알 수 없지만,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하기보다는 나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는 마지막 한마디를 남길 수 있기를 바라며 저자는 책을 집필하였습니다.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지도자, 학자, 배우, 철학자 등의 유명인의 유언을 확인해 볼 수 있고, 그들의 찬란한 생의 끝에 만난 마지막 문장들 어떤 메시지를 전해주고 싶은지 들어보고 싶어집니다.

세계 4대 성인 중 한 사람이자 불교의 창시자인 부처는 80세의 나이로 죽음에 이르게 되자 수백 명의 신자들에게 마지막 유언을 통해 화합과 인내를 강조했습니다.

스승이 떠나게 되면

너희는 우리에게 스승이 없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말거라.

내가 너희에게 전한 가르침과 규칙이

나의 죽음 뒤에 너희의 스승이 될 것이다.”

최후의 마지막도 함께 소개 됩니다.

“태어나는 모든 사물은 덧없으며

언젠가는 죽음에 이른다.”

부처의 혜안은 마지막 말에서 더욱 빛이 나는 것 같습니다.



프랑스의 왕이자 역사상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단두대에서 죽음을 맞이한 비운의 왕 루이 16세, 삼부회, 프랑스 혁명, 그의 왕비 마리 앙투아네트 역사의 이름 속에서 슬픈 한마디는 마지막 말이 끝나기도 전에 처형되었다고 합니다.

“.. 나는 비록 죄가 없지만 죽음을 맞이한다..

나는 나의 피가 프랑스를 위해 사용되기를 기원하고

그리고 신의 화를 잠재우기를 바란다.

그리고 너, 불행한 민족에게도..”

중국 춘추시대의 사상가이자 학자인 공자, 공자의 사상과 신념은 매우 유명하죠,

죽음 외에도 많은 명언은 논어에서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80세의 마지막 말도 자신의 위대함을 알고 있는 것 같아요,

저도 이런 멋진 말을 하며 떠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지는 꽃잎처럼 현자는 그렇게 가는구나.”



미국의 발명가 토마스 에디슨

전구, 축전기 등의 발명으로 많이 알려져 있는 인물이죠, 건강한 삶을 살았던 에디슨은 고령으로 침대에 누워있는 시간이 많아지자 공상의 시간이 많아졌고, 최후에 창가를 보며 속삭였다고 해요,

“저곳은 참으로 멋진 곳 같소.”

아마도 에디슨의 마지막은 편안함을 준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의 마음의 평화를 느낄 수 있어 죽음이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나이가 들어가며 죽음이라는 말을 돌아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인생에 죽음이라는 부분은 슬픔과 두려움이 없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을 최선을 다해 살아본다면 마지막에 편안하게 마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보게 됩니다.

내가 생각하는 마지막 문장은 무엇일까

미리 준비해 보려고 합니다.

죽음이라는 마지막 생각을 하게 되면 반대로 지금 살고 있는 삶, 이 순간 순간을 보다 귀중하게 생각하지 않을까라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도 죽음이라는 존엄한 마지막 관문을 통해 한 번쯤은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무엇을 느낄지 생각해보면 좋을거 같아요,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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