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 교과서 1 : 사장편 - 장사를 하려면 경영학 책은 버려라 장사 교과서 1
손재환 지음 / 라온북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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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금융위기 등으로 인해 자영업의 운영은 어려워지고 있다. 높은 금리로 인해 부채를 갚기도 어렵고, 인건비로 인한 나홀로 사장이 역대 최대라고 한다. 나날이 자영업을 하는 사람의 걱정은 늘어나기만 한다. 수많은 가게가 생기고 없어지고 다시 생기고, 많은 시간을 들여 사업을 하고 있지만 성공과 지속이 어렵기만 하다.

저자 손재환님은 안경전문회사 경영자이며 창업컨설팅과 안경아카데미를 설립하기도 했다. 지금까지의 경험을 바탕으로 멘토링을 하는 ‘장사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장사와 사업의 다름을 인지하고 사업보다 더 어려운 장사를 체계적으로 배워야 함을 주장한다.

장사를 하고 싶으나 주변에서 보면 쉽지 않은 일인 것 같고, 경영책을 버리라는 도전적인 말투에 이끌려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저자가 말하는 성공적인 장사, 더 나아가 다른 사람과 주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첫 장을 넘긴다.

총 6챕터의 내용으로 6개의 법칙을 배울 수 있는 내용이다.

장사를 시작하려면 최소한 10년은 꾸준히 해야한다는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최근에 유행에 따라 업종을 자주 변경하게 된다면 시기나 운에 따라 성공 유무는 달라질 수 있다. 크고 작은 노하우가 축척하고 누적이 되어 수면위로 올라오기까지 저자는 경험에 의해 20년은 걸린 것 같다고 한다. 사람의 마음을 만족시켜야 하고, 고객과의 신뢰를 쌓아야 한다.

저자는 경험을 바탕으로 사례를 하나씩 짚어준다.

소개되는 사례는 역지사지로 내가 고객이였을 때를 생각해보고, 다시 사장이였을 때에도 생각하며 입장을 생각해본다.

사장의 가치, 그리고 철학이 필요하다는 말에 공감이 된다. 또한 나에게 맞는 업종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를 탐구하고 정확히 알아야 실력을 늘릴 수 있다.

장사하는 사장이 갖춰야 할 자질 중 하나는 성공하는 방법을 습관으로 만드는 능력이다.

중요한 사항이다. 초심엔 성실하게 일하지만 게을러지기 일쑤이다. 좋은 습관을 만들어 놓으면 모든 일이 쉬워진다고 말한다. 좋은 습관의 리스트를 만들고 조금씩 바꿀 수 있는 지침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겠다고 하겠다.

초보 사장이 작은 실패를 겪을 때마다 노하우를 하나씩 얻을 수 있다면 장사는 오래가고 탄탄해질 것이다.

초보 사장은 어떠한 일이 생길지 항상 걱정이 된다. 흐름을 타지 못한다든가 사장이 아닌 직원의 의지가 높은 경우, 함정에 빠지는 경우가 항상 있을 수 있다. 앞서서 말한 것처럼 사장의 가치와 철학 그리고 위기 대응 능력의 센스, 좋은 습관 등을 차근히 쌓아야 한다.

같이 장사를 한다고 해도 누군가 성공을 하고, 또 누군가는 실패를 한다.

하지만 왜 이런 실패를 경험하는지를 쉽게 들을 수가 없다. 장사를 하는 경험치가 있는 사례를 가진 경험자를 만나기도 쉽지 않기에 소문으로만 의지할 수밖에 없다.

장사 교과서를 만나며 장사를 시작하기 전 가져야할 마음가짐을 그리고 장사를 하면서 가져야할 사장의 마음가짐과 역할을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장사라는 자신감을 조금은 얻었기에 만족한다.



[라온북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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