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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리뷰하는 법 - 지금 잘 살고 있나 싶을 때
김혜원 지음 / 유영 / 2023년 2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3/0329/pimg_7381061073801495.jpg)
셀프 아카이빙,
월간 인생 리뷰 프로젝트 나를 리뷰하는 법,
문득 나는 내 인생에 대해서 얼마나 책임을 지고 있는가라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뭐 하자 제대로 해놓은 것은 있는지, 더 나이가 들면 지금 보다 더 낫기는 할까,
라는 생각이 때때로 생각나는 지금의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해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하루의 일과를 적어보는 일기를 통해, 내가 지금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어디를 향하고 있는지를 확인해 볼 수 있고, 기분에 따라 내가 어떠한 생각을 하고 있는지를 알 수 있다.
일기에 단순히 했던 일을 적는 내용이 아닌, 내가 갔던 곳의 풍경은 어떠했는지, 왜 그곳에 들르게 되었는지를 생각하며 오늘의 일상을 적어보는 것이다.
책을 읽어가며 적어 놓고 싶은 문장을 그 때마다 바로 기록하기가 어려우면 사진을 찍어 다음에 다시 꺼내어 읽어보기도 한다. 아날로그를 많이 사용하지 않는 요즘이라면 개인 SNS를 통해 자신의 스토리를 만드는 법도 재미있게 느껴진다.
난 조그만 메모지에 글씨나 그림을 통해 다음 해야 할 일을 적어 놓는다.
주머니 속에 넣어두며 수시로 꺼내보며 잊지 않도록 생각하고 또 생각한다.
내가 지나오는 일상 생활에서 보고 먹고 듣고 하는 모든 것을 저장하는 법을 여러 가지 방법을 통해 배워볼 수 있다.
이중 해보고 싶은 것이 몇 가지가 있는데, 음식 취향에 대해서이다.
요리하고 먹는 것을 좋아하기에 나의 식성을 파악할 수 있고, 음식을 기록함으로서 타인과의 교집합을 만들 수 있게도 한다고 느껴져 음식 취향 아카이브는 꼭 도전해 보고 싶은 분야이다.
나를 리뷰한다는 그리고 흩어져 있는 나를 모아본다는 흥미로운 주제에 이 책을 읽게 되었고, 저자를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지루하지 않은 기록을 남길 수 있도록 방법도 제시가 되어 정리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마지막에 들려주는 인생 아카이빙 나의 연말정산의 아이디어와 올해의 어워드는 상을 주어도 아깝지 않다는 의견이다.
인생을 살아가는 과정에서 과거의 기억과 추억은 매우 중요하다. 마지막까지 소중히 간직하기 위해 바로 셀프 아카이빙에 난 도전해 본다.
[유영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고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