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스트 + 파티나

[세트] 고스트 + 파티나 - 전2권 ㅣ 마스터피스 시리즈 (사파리)
제이슨 레이놀즈 지음, 김영옥 옮김 / 사파리 / 2023년 2월

첫 번째 책 더 트랙 고스트,

고스트는 캐슬 그랜쇼의 별명이다. 그것도 자기가 지은 별명,

해바라기씨를 씹는 것을 좋아하고, 어떠한 연습 없이도 달리기를 어떻게 하는지 아는 아이,

1인칭 시점으로 나 ‘캐슬 그랜쇼’를 주인공으로 자신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이다.

고스트는 재능을 알아본 코치 브로디의 권유로 육상팀에 들어오게 된다.

육상팀은 유명한 유소년 디펜더스 팀으로 신입생 팀원 루, 써니, 파티나가 있다. 이들이 함께 달리고 연습하고 경기에 출전하게 된다.

달리기를 시작하고 이 팀에 들어오기까지 이유도 모두 다르다. 모두들 다른 결함을 가지고 있지만 달리기를 통해 모두 성장하는 아이들의 이야기에 마음이 뭉클해진다.

두 번째 책 더 트랙 파티나,

파티나는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니는 당뇨로 걷지 못한다. 삼촌네서 동생 매디과 살고 있지만 주말엔 엄마를 만나러 간다.

파티나는 달리기가 아무 의미가 없었다고 했지만, 아빠가 좋아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느낌이 왔다. 달리기를 하기 위해 트랙팀에 들어오게 된다.

4명의 아이들과 함께 그리고 삼촌과 숙모의 노력으로 파티나는 힘든일을 이겨낸다.

엄마가 파티나의 경기에 관람하러 오고 더 열심히 달리는 아이,

힘든 생활 속에서 각자의 환경을 이겨내며, 달리기를 통해 나를 알아가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성장해 나가는 우리 아이들의 이야기, 더 트랙은 아이들의 이야기 속에서 그들이 겉으로는 느껴지지 않은 감정을 살펴볼 수 있다.

성장 소설을 읽으면 지금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은 시시한 존재가 아닌 소중한 존재임을 다시 생각해보게 된다.

최근 많은 아이들이 하나의 인격체가 아닌 부모의 폭력과 학대를 받으며 고통 받는 아이들의 뉴스를 보며 가슴이 너무나 아프다.

어렵거나 결핍이 있어도 무한한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이 매일 행복했으면 좋겠다.

[사파리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고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