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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기 - 빛나는 일상과 여행의 설렘, 잊지 못할 추억의 기록
윤정 지음 / 세나북스 / 2022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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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 여행을 다녀온 후 다시 영국에 가고 싶다는 소망을 가진 저자는 영국 워킹 홀리데이를 신청했고 합격하게 되었다고 한다.
가까운 지인들이 호주로 워킹 홀리데이를 간다고 들었는데 요즘은 일본, 영국 등 다양한 곳으로 가는 것 같다.
영국 일기, 저자는 2년 동안 영국에서 일하며 생활을 했고, 영국의 일상생활, 문화 등 대한민국과는 다른 모습도 확인해 볼 수 있다.
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하여 가든파티를 하는 내용이 나온다.
주빌리는 보통 군주가 재위한 기간을 기념하는 말로 쓰이는데, 70주년이 되면 플래티넘 주빌리라고 한다.
이 날을 기념하여 이웃들과 애프터눈티를 즐기는 가든파티가 너무 기대된다. 사진 속 가든파티의 베이킹은 너무나 부러웠다. 이웃들과 함께 대화를 하며 가든파티를 즐기는 모습, 날씨 이야기를 좋아하는 영국인들의 모습, 한국인이 고유 음식을 소개하는 이야기 그리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스콘이 접시 한 가득이 식탁에 있는 모습에 그 자리에서 나도 같이 즐기는 듯했다.
K-pop이 세계로 뻗어나가면서 대한민국의 관심이 많이 쏠리는 듯하다.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고 문화를 배우고 싶어 한다.
영국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는 저자는 여러 이유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을 만난다. 방과 후 학생부터 BTS의 영상이나 음악을 한국어로 즐기고 싶은 사람, 한국어로 소통하고 싶은 가족이 있는 경우, 한국으로 유학을 가기 위해 배우는 사람 등 다양한 목적에서 배우고 있고, 다양한 인연들, 그들과 소통하는 모습이 멋져보이기도 했다.
영국에서도 유럽 지역의 특성상 조금의 비행기 값만 있다면 다른 유럽의 어느 나라든 금방 갈 수 있으니 부럽기도 하다. 저자의 로마 여행기도 흥미롭다. 콜로세움, 나보나 광장, 바티칸 시티에서 만난 교황 프란치스코도 만나기도 했다.
생생한 사진과 구체적인 설명은 저자와 함께 내가 세계 여러 곳을 누비며 여행한 기분이 난다.
매일의 일상이 행복과 즐거움을 가져다주는 영국 일기, 난 아직 영국을 가보진 못했지만 직접 가보고 싶어진다.
[세나북스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고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