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거꾸로 가는 새로운 튀르키예 - 이슬람주의·포퓰리즘의 올무
김덕일 지음 / 렛츠북 / 2022년 11월
평점 :
품절


거꾸로 가는 새로운 튀르키예
2022년 6월 터키의 국가명칭을 튀르키예로 변경하였다.
터키라는 이름이 칠면조, 겁쟁이라는 속어로 사용하는 경우가 있어 변경하자는 의견이 있었고 터키인의 땅 튀르키예로 국명을 공식 변경하였다.
튀르키예는 아시아와 유럽의 경계에 있는 땅으로 국민 대부분의 종교는 이슬람교이다.
오스만제국이였던 영토는 세르브조약에서 로잔 조약을 체결하며 지금의 튀르키예를 인정하게 되었다.
1923년 케말을 초대 대통령으로 튀르키예 공화국이 탄생되면서 근대적인 민주국가가 되기 위해 세속 국가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세속 국가는 종교의 자유, 그리고 종교와 국가가 분리가 되어야 한다. 종교적 권위를 가진 칼리프가 세속주의를 위협할 것을 우려하여 칼리프 제도를 폐지하였고 수니파 이슬람을 관리하였다. 또한 문자 개혁을 통해 라틴문자로 바꾸었고 코란 및 오스만 제국의 전통과 절연하여 유럽에 가까워지게 하는 의도가 있었다.
초대의 세속주의 정책은 여성도 함께 해방시켰다.
1950년6월25일 한국전쟁의 발발은 튀르키예가 NATO 가입을 위해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기대했다. 두 번의 NATO 신청이 거절 후 정회원으로 승인되었다. ‘형제의 나라’를 돕기 위해 파병했다는 주장이 낭설이라니, 새로운 사실에 놀랍다.
친이슬람 정책을 펼쳤던 민주당 정권으로 잘못된 정치 문화를 만들어 내면서 쿠테타는 계속 이어진다. 대한민국의 4.19혁명은 권위주의적인 민주당 정권에 저항하는 튀르키예 학생들에게 영향을 주었고 군부는 첫 번째 쿠테타를 일으켜 민주당 정권을 쓰러뜨렸다. 이 후 극좌파 극우파 간의 테러와 폭력사태가 벌어지고 물가상승이 계속되며 국가는 통제 불능 상태에 빠졌고 군부는 무정부 상태의 종식과 개혁을 촉구하는 최후의 통첩 두 번째 쿠테타가 있었다.
제2의 냉전 이후 미국은 중동에서 이슬람으로 공산주의를 막는 전략을 선택했고, 수니파 이슬람을 활용하며 반서구적이고 친이슬람적인 극우 민족주의 교수들이 만들어내며 세속주의자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슬람주의가 민족주의의 한축으로 뿌리를 내린다.
전통파와 개혁파가 창당되면서 단일정당에서 튀르키예의 이슬람주의자들은 둘로 나뉘어진다.
2011년 총선 이후 ‘이슬람 대 세속주의’, ‘수니파 대 알레비’ 같은 편 가르기를 통해 사회는 분열을 심화시켰다. 2015년 두 번의 총선, 2016년 다시 한 번 쿠테타 시도가 있었다.
오스만 제국을 계승한 AKP 정권의 외교정책은 신오스만주의로 요약될 수 있다.
2023년이 되면 튀르키예 공화국이 탄생 100년이 된다. 세속주의와 이슬람의 사이에서 구테타 등 혼란스러웠던 일도 많았다. 에르도안의 독재자가 될 수 있는 징후도 보인다.
이 책을 통해 튀르키예의 나라의 흐름을 이해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거꾸로 가는 새로운 튀르키예가 아닌 정방향으로 발전이 있는 나라가 되길 기원해 본다.
[렛츠북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고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