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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47가지 심리학 법칙 - 행동심리학에서 조직심리학까지 초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심리학 입문서!
타쿠미 에이지 지음, 최우영 옮김 / 생각의날개 / 2022년 11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1128/pimg_7381061073646536.jpg)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47가지 심리학 법칙
우리는 일상생활을 하며 심리학을 접하는 경우가 있을까, 심리학의 응용은 언제나 궁금한 분야였다. 47가지 심리학 법칙을 읽다 보니, 회사에서 가정에서 그리고, SNS, 커뮤니티에서 함께 맺고 있는 관계 속에서 많은 상황 속에서 심리학이 관여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한 권의 책으로 기초 심리학, 인지심리학, 행동심리학, 발달심리학, 대인관계심리학, 조직심리학 등 이론과 개념을 다양하게 만나 볼 수 있다.
심리학의 연구는 병을 치료하는 연구 영역, 인간관계와 조직을 만드는 연구 영역, 인간성심리학의 분야로 나눠져 있었고 서로 교류는 없었고 전문용어도 달랐다. 시대가 달라지며 문화와 과학을 접목한 새로운 영역의 심리학인 내러티브심리학이 나오기도 했다. 2000년대 들어서며 지금까지 연구들이 상호 영향을 받으며 만들어낸 긍정심리학이 주목 받기도 했다.
사례에 따른 심리학 이론을 살펴본다.
남자와 여자가 만날 때 일반다리가 아닌 현수교에서 만날 경우 상대방의 호감도가 높아진다고 한다. 생리적으로 발생된 긴장이 상대방의 매력에 의한 것이라고 착각하는 현수교 효과는 행동심리학 중 하나이다.
뇌를 사용하고 응용하는 슬리퍼효과, 메타인지, 뇌의 병렬 분산 처리 등 인지심리학의 내용도 흥미롭다.
대인 관계에 관련한 내용이 관심이 있어 대인관계심리학을 주목해서 봤다.
학교에서 또는 회사에서도 약한 사람을 괴롭히는 사례가 있다. 모두 그렇지는 않지만 피해자였던 학생이 다른 학생을 괴롭히는 가해학생으로 바뀌는 경우 그리고 부모에게 학대 받은 아이가 부모가 되었을 때 가해자가 되는 경우가 있다.
괴롭힘의 배경에는 집단의 동조 효과인 ‘내집단 바이어스’, 약한 타인을 괴롭히며 자신이 우월하다고 생각하는 ‘우월 콤플렉스’가 나타나는 이중 구조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 또한 피해자인 경우 자신의 솔직한 기분을 상대방에게 적절하게 표현 방법으로 주장하는 ‘어설션’을 해아한다. 누구에게 미움 받고 싶지 않은 강한 기분을 느끼거나 거절을 하지 못하는 경우 ‘미움받을 용기’가 필요하다는 저자의 말에 동감이 된다.
47가지 상황별로 그림과 표, 사례를 통해 상세하게 설명해주고 있고, 매 끝나는 마지막장 마다 연습 문제가 있어 심리학을 이해했는지도 함께 확인해 볼 수 있다. 심리학 포커스를 통해 요약된 심리학의 이론을 정리된 내용으로 먼저 읽어 볼 수 있고, 제시되는 이론과 설명하는 내용에 대해 이해를 돕기도 한다.
심리학이라는 내용이 읽으며 읽을수록 어려운 내용이 많지만, 기본적인 심리학의 이론을 설명함으로서 이론을 이해하고, 다양한 사례로 접하면서 상황별로 어떻게 응용할 수 있을지 알 수 있게 해주는 내용이여서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생각의날개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고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