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축구 직접 만나러 갑니다 - 축구 대장 곽지혁의 사인 도전기
곽지혁 지음 / 영진미디어 / 2022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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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마니아가 살고 있는 우리집은 월드컵 기간은 축제 기간이다. 11월20일에 카타르 월드컵이 시작 되면서 경기 일정 및 예상 라인업을 살펴보며 각 나라별 빅매치를 벌써부터 기대를 하고 있다. 처음으로 겨울에 열리는 월드컵으로 현재 유럽리그가 열리는 가운데 자기 나라에서 국가대표로 뛸 수 있는 영광을 누리며 한 경기에서 함께 볼 수 있다는 기대감도 함께 상승된다. 

축구의 기대감이 있는 요즘, 축구 대장이 직접 쓴 책을 읽을 수 있다니 아이는 기쁨을 보여준다. 축구마니아 아들은 축구 대장 곽지혁, 유튜버 곽지혁의 유명세를 알고 있었다.

해외 축구 투어 가이드이자 유튜버인 연쇄싸인범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영국축구리그 EPL, 스페인 1부 리그 라리가, 이탈리아 세리에, 프랑스 리그, 독일 분데스리의 유럽 축구를 보기 위해, 직접 선수를 만나기 위해 유럽 축구장으로 떠나는 축구대장의 탐험기를 읽어보기로 한다. 

국내 축구장도 관객과 선수들이 뛰는 운동장 간격이 멀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유럽 축구장은 그야 말로 밀착 되어있다. 유럽 축구를 미디어에서 관람하면서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팬과 소통도 하고 힘찬 응원을 하는 모습을 자주 목격할 수 있었다. 좋아하는 선수를 가까이 보며 사인을 받고 함께 사진 촬영을 한다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지 상상이 된다. 

저자는 각 지의 축구 대표팀 선수들 유니폼, 사인을 찍어놓은 사진을 볼 수가 있는데, 

리버플 FC 선수 살라와 일화를 보았다. 훈련장으로 개인 차를 몰고 들어가는 도중 차를 세우고 저자를 불렀다. 살라의 유니폼을 들고 정성스럽게 사인을 받았고, 그를 본 경비원은 30년 동안 근무했지만 이렇게 운이 좋은 사람은 처음이라며 ‘럭키 가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생각지도 못한 운이 따를 수 있음에 슬쩍 미소가 지어졌다. 

프로그램에서 황희찬 선수가 훈련장으로 들어가며 기다리고 있던 팬들에게 일일이 사인을 해주던데 유럽에서 뛰는 선수들은 팬서비스가 매우 좋다는 것에 부럽기도 했다. 

현재는 유럽에서 뛰는 한국 축구 선수들이 많다. 저자도 유명한 손흥민, 박지성, 기성용 선수들을 만나고 사인도 받아봤지만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 이청용 선수를 소개했다. 응원하던 저자에게 친철함과 사인도 사진도 찍어준 팬서비스가 가장 좋은 선수로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평생에 한 번 유명 축구선수를 만날 수 있을까 싶기도 했지만 좋아하는 일을 하고 관심이 높다 보니 운이 좋다면 좋은 것이지만 당연히 만날 수 밖에 없었던 운명인가 싶기도 했다. 

좋아하는 축구팀, 선수들과의 만남이 생생한 묘사로 함께 만난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재미있게 읽어 볼 수 있었다.





[영진미디어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고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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