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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모든 것의 과학 - 사람의 호기심에서 시작돼 혁신을 이루는
YTN 사이언스 〈다큐S프라임〉 지음 / 다온북스 / 2022년 10월
평점 :

과학 다큐멘터러 <다큐S프라임>을 책으로 엮은 거의 모든 것이 과학
YTN사인언스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한국의 뉴스채널 YTN과 손잡고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과학기술전문방송이라고 한다.
호기심으로 시작해서 혁신으로 이어지는 우리 과학기술을 풀어가는 내용을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소개가 되고 있다. 동영상을 통해서도 소개가 되고 있어 궁금한 부분은 설명도 함께 들어볼 수 있다.
자율주행차가 30년 전부터 개발이 되었다는 내용을 본 적이 있다. 전 고려대 교수였던 한민홍 대표는 미국의 연구에서 정보를 듣고 배우고 개발이 목적이였다고 한다. 기존에 자율주행의 목적은 군사용으로 포를 쏘고 돌아오는 것이 목적이였으나 한민홍 대표는 우리나라 산업, 시민들, 소비자들이 쓸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연구를 했다고 한다. 실제 100km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완주했다는 이야기와 자율주행이 최근이 아닌 30년을 앞서 갔다는 내용에 놀라웠다. 이 놀라운 연구 결과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자율주행 시장의 주도권을 내주었던 것은 여러 가지 규제와 이해관계가 얽히며 투자와 지원이 이뤄지지 않았다고 한다.
자율주행을 먼저 시작했더라면 어땠을까, K-과학이 세계에 우뚝서는 모습을 상상해본다.
우리가 앞장 서서 선도해 나갈 수 있는 기회를 잃은 실수를 되돌아보고 다시는 반복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도 가져본다.

최근 미국이 관심이 보였던 반도체 시장의 이야기도 소개가 되고 있다. 반도체 밧데리 희토류 3가지 키워드는 세계 자원전쟁의 중심에 있다.
첨단기기들의 중심에는 반도체라는 핵심 부품이 존재하고 있고, 반도체 하면 한국이라 할만큼 뛰어난 K-반도체는 세계 D램 시장에서 74%를 점유하고 있는 반도체 강국이다. 반도체는 한 곳에서 만들어지는 거시 아닌 공정과정이 다양하게 나눠져 있고 최종 공정에 따라 만들어진다. 또한 반도체 생산 전반에 걸쳐 일본의 수입의존도가 높았고, 일본의 수출규제로 인해 한참 뉴스가 되었던 적이 있었다. 하지만 국내 반도체 산업의 숨은 실력자를 통해 수출규제 3대 품목이였던 '불화수소'를 우리의 기술력으로 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 과정의 소개된 내용을 보며 한국인의 특별한 정신, 한다면 한다 라는 의지를 볼 수 있어 기분이 좋기도 했다.
지구의 오염 그리고 환경 문제 실천인 2050 탄소 중립의 이야기도 소개가 되고 있다. 지구는 지난 100년간 평균 1도의 온도가 상승했다. 1도라는 온도가 직접 와닿지는 않지만 지구의 1도는 멸종과도 직결이 될 수 있는 문제라고 한다. 지구 환경을 위해 대체 에너지, 전기차 등 환경을 위한 깨끗하고 편리한 에너지 개발에 힘을 썼으면 한다.
소개되는 내용 모두 내가 살고 있는 현재와 가까운 미래와 직결이 될 수 있는 내용이여서 매우 흥미롭게 보았다. 거의 모든 것의 과학은 일상 생황에서 함께 느끼고 궁금했던 과학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해 줄 수 있을 것이다.
[다온북스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고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