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말 잘하는 아이, 글 잘 쓰는 아이 - 초등학생 학부모를 위한
백승권 지음 / 북루덴스 / 2022년 10월
평점 :

말 잘하는 아이, 글 잘 쓰는 아이
저자 백승권 대표는 기자였고, 노무현 정부 청와대 홍보수석실에서 대통령 메시지 작성, 현재는 ㈜커뮤니케이션컨설팅앤클리닉 대표이자 글쓰기 전문 강사입니다.
한참 전 유 퀴즈에서 ‘문서의 신’이라고 불리며 인터뷰 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문서 작성 요령, 문서를 잘 쓰는 방법 등을 보며, 직장인으로 많은 공감을 갖는 내용이 소개 되더라고요,
좋은 내용을 소개하던 저자가 아이들과 부모님을 위해 말 잘하는 아이, 글 잘 쓰는 아이 라는 책을 출간하였네요,

부모 마음이 다 비슷하지 않나요,
자녀가 성인이 되면 어떤 모습일까, 사회의 구성원으로 부족하지 않을까, 사회에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하는 마음으로 책을 펼쳐봅니다.
요즘 우리 아이들은 스마트폰과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없기에 스마트폰과 승산 없는 싸움대신 병행하는 방법을 찾아주려고 합니다.
올바른 관점과 방법을 통해 자녀가 긍정적인 변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하니 저도 변화를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p18. 노무현 대통령은 ‘정치는 곧 말과 글’이라고 정의하며 “제대로 된 리더라면 자신의 생각을 말과 글로 정리할 줄 알아야 한다‘고 자주 이야기했습니다.

자녀가 성인이 되어서 제대로 된 리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은 누구나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의 생각을 말과 글을 통해 전달을 잘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냥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겠죠, 연습이 필요하겠죠,
저자는 책 잘 읽는 아이, 말 잘하는 아이, 글 잘 쓰는 아이 3자지 내용으로 소개를 하고 있어요,
책 잘 읽는 아이,
자녀가 독서를 할 때 자신의 생각과 뜻을 펼치며 독서의 주인공으로 만드는 주도성을 발휘하면서 읽는 것이 중요한 부분인데요,
책 내용을 깊게 이용할 수 있는 방법 슬로리딩에 대한 내용이 관심이 가더라고요,
책을 읽을 때 다양하게 많이 읽으라고 강요 하면서 책을 슬며시 내려놨나 싶긴 하더라고요,
슬로리딩을 통한 독서는 숨겨진 표현력을 찾는다든가, 문장, 내용마다 궁금증을 일으키는 것 같았어요,
책을 천천히 읽으며 넓게 깊게 가지를 뻗어가며 책을 읽고, 보조 수단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저자와 딸의 대화도 신선했습니다.
아이와 함께 이러한 독서 이야기를 하려면 저 역시도 배경 지식에 대한 이해도가 있어야 할 것 같았죠,

말 잘하는 아이,
말을 잘한다는 것은 어려운 것 같아요,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은 용건이 있고, 용건을 상대방에게 설득을 하려면 근거와 이유가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말하는 과정에서 용건은 앞에서 또는 뒤에서 말하는 경우가 있는데 상황이나 내용에 따라 적절하게 선택을 해야하겠죠,
아이는 두괄식으로, 부모는 미괄식이라는 방식이 현명한 대화법이라고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복잡하게 다른 설명이 필요하지 않아도 금방 알아들을 수 있는 내용엔 용건을 먼저 전하는 두괄식으로 유용하고, 정서적으로 공감대를 이루고 싶을 때 미괄식으로 부모는 들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상황별로 용건의 위치에 따라 두괄식, 미괄식의 대화 방식을 연습해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글 잘 쓰는 아이
그림이 그려지는 구체적인 글쓰기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육하원칙, 고유명사, 숫자, 오감 등 내용을 넣어가며 상세적으로 글을 쓰고, 상대 중심의 말하기와 글쓰는 방법도 소개가 되고 있어요,,
책에는 읽기, 말하기, 쓰기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구체적인 예시가 함께 소개가 되고 있어요,
실전에서 사용해 볼 수 있는 내용이 많아 아이에게도 부모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아이에게 리터러시와 커뮤니케이션의 능력을 키워준다면 인생의 큰 선물을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생각해요,
말 잘하는 아이, 글 잘 쓰는 아이를 통해서 저자가 소개해주는 방법을 통해 자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이 책을 추천합니다.
[북루덴스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고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