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올해는 카타르 월드컵이 열리는 해이다. 6~7월에 열리던 월드컵이 올해는 11월에 열리게 되는데 건조사막기후인 카타르에서 현재도 여름이여서 11월에 열린다고 아들은 몇 번이나 강조한다. 축구에 진심인 아들은 뛰어가는 뒷모습만 바라봐도 어떤 선수인지, 어느 팀인지 줄줄 외우고 있다. The champion을 보자마자 친구의 책으로 본 적이 있다며 얼른 집어 들어 신나게 본다. 그리고 책 표지의 축구선수를 하나씩 짚어가며 알려 준다.
최근에 대한민국의 선수들이 세계 곳곳에서 활약을 하고 있는데, 가장 대표적인 손흥민 선수부터, 유럽의 괴물 수비수로 떠오르는 김민재 선수, 한창 최상급을 달리고 있는 창의적인 미더필드 이강인 선수, 폭발적인 힘을 가진 황희찬 선수, 그리고 이재성, 정우영 황인범 선수까지 주가를 올리고 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의 유럽 리그의 모든 정보가 담겨져 있다고 할 수 있다. 2022년 여름 이적 시장의 TOP10은 부유한 팀의 이적료 순지출을 볼 수 있는데, 금액이 어마무시하다. 이번에 도르트문트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떠오르는 스트라이커 엘링 홀란드 선수의 활약이 기대가 되기도 하고, 축구 시장에서 인기도 어마어마함을 느낄 수 있다.
유럽 리그의 선수들을 팀별로 소개가 되고 있고, 팀 프로필, 팀의 코치, 선수 정보부터 리그 챔피언, 팀의 전략 분석과 전술 분석, 팀 포메이션 구성도 함께 자세히 소개해주고 있어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지금 경기가 시작된 것만 같은 생생한 사진과 역동적인 화보는 사람을 매료시키고, 선수들의 상세적인 경기 정보도 모두 나와 있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축구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 챔피언을 열광할 만 한 것 같다.

마지막에 소개되는 카타르 월드컵의 분석은 이번 월드컵을 알고 더욱 더 재미있게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일정 부터 H조에 포함 되어 있고 첫 원정 8강 목표를 가지고 있는 월드컵 대표팀의 벤투 감독의 전략과 선수들의 내용을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분석으로 볼 수 있다. 함께 들어있는 손흥민, 김민재의 대형 브로마이드는 아들 방에 부착이 되었다. 축구 마니아 라면 꼭 읽어봐야 하는 소장 가치가 있는 가이드북이다.
19년 전통이 있는 유럽 축구 가이드북 The Champion
2022~2023년의 유럽 축구를 한 권 책으로 모든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맥스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고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