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궤도를 맴돌며 블랙홀 청소년 문고 23
게리 D. 슈미트 지음, 서미연 옮김 / 블랙홀 / 2022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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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가정에서 함께 지낼 수 있게 해준 잭의 가족과 함께 지내게 된 조지프의 이야기입니다. 

조지프는 소년원에 있었어요, 

어떠한 이유에서인지 조지프는 화장실에서 남자아이가 준 알약을 먹었고, 찾으러온 선생님에게 비명을 지르고 죽이려고 했던 거에요, 

이 일로 스톤마운틴으로 보내졌고, 스톤마운틴에서 나온 이후로는 주황색, 그리고 좁은 공간 복숭아 절임을 먹지 않게 되었죠,

반면 잭은 엄마, 아빠 그리고 큰 외양간의 소들과 함께 따뜻한 가정에서 살고 있는 아이에요. 

따뜻하고 평범한 가정에 조지프가 오게 되었어요



조지프와 함께 소젖을 짜고, 스쿨버스 기사 해지컬 아저씨의 한 마디에 둘은 스쿨버스를 타지 않고 걸어갑니다. 

얼라이언스 강의 얼음 위에서 빠졌던 잭과 조지프는 가까워질 것 같지 않았던 둘 사이는 점점 더 좋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조지프는 잭의 집에서 평범하고 행복한 가정의 일원으로 잘 지내게 되지요, 

조지프는 비밀을 간직하고 있었어요, 

가끔씩 나오는 주피터, 그리고 매디의 이야기 

어느 날, 조지프는 비밀스런 이야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조지프는 수리기사인 아빠와 함께 일을 도와 가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열 세 살이였던 조지프는 어느 날, 수리 기사로 함께 따라간 매들린의 집에서 동갑내기 여자아이를 만나게 되지요, 

매들린의 집과 조지프의 집은 11km나 떨어져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먼 길을 걸어온 후 매들린의 집에서 자주 즐거운 시간을 함께 보내게 되고, 조지프에게 주피터라는 아이가 생기게 되고 매들린은 다시는 만날 수 없었습니다. 

매들린을 그리워하고, 주피터를 만나고 싶어하는 조지프는 아이를 만날 수 있었을까요?




스톤마운틴이라는 곳에 지낸 조지프라는 아이를 온전히 사람으로 보는 것이 아닌 많은 사람들이 삐뚤어진 시선과 편견에 사로 잡혀 있었죠, 하지만 잭의 가족은 다릅니다. 

가족의 일원으로 보듬어 주며 아껴주는 그들의 모습에 따뜻함을 느낄 수 있어요

시간이 지나고 조지프의 아버지가 나타나게 되요, 자신의 이익만을 챙기는 조지프의 아버지는 결국 아들을 데리고 가게되요, 자식을 앞세워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적인 아버지를 보며 꼭 그랬어야 했을까, 그냥 평범하게 살게 해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결말은 직접 읽어보면 좋을 것 같아요. 

청소년 문고이지만 제가 읽기에도 즐겁게 때론 가슴 아프게 읽을 수 있는 책이였어요.

[블랙홀을 통해 도서를 제공 받고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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