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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조건 - 융 심리학으로 보는 친밀한 관계의 심층심리
제임스 홀리스 지음, 김현철 옮김 / 더퀘스트 / 2022년 7월
평점 :

칼 구스타프 융은 콤플렉스를 만든 선구자이기도 합니다. 또한 꿈의 해석을 통해 분석 심리학을 연구하신 분입니다. 융의 심리학을 이용하여 해석되는 친밀한 관계의 심층심리를 들여다 본다니 너무나 궁금해집니다.
자식을 낳고 키우다 보니, 아이가 원하는 방향이 아닌, 부모인 내가 하지 못했던 부족했던 부분을 많이 채워 주려고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부모라는 이름으로 아이가 잘 되는 것을 바란다라는 포장된 말로 무의식적으로 끌려오게 만드는 것이 현실인 것 같습니다.
심리학자 융은 부모의 행동에 대해서 아래와 같이 말하고 있습니다.
“부모는 자식에게 신경증을 일으키는 가장 주요한 원인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항상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
“아이는 부모가 살면서 이루지 못한 모든 것을 보상하는 방향으로 무의식중에 끌려간다.”

이런 아동기에 겪는 심리적 태도가 가족의 정신적 환경 속에서 깊이 관여함을 확인해볼 수 있다는 것이에요,.
학대를 받은 아이가 다시 부모 곁을 택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이것은 부모-자식 간의 근원적 관계가 아닌 거대한 영향력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합니다.
간혹 뉴스에서 아이들이 부모에게 학대를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진술 시 부모의 편에 서서 진술을 부인하는 경우가 있잖아요,
살아남기 위해서 막강한 타자의 존재 앞에서 무력감을 느끼고 살아남기 위해 타자에 초점을 맞춰 지배를 당하는 것이에요,
부모가 기분에 따라 학대, 정서적, 성적 폭력을 당하고 타자와의 동일 시 하는 현상 ‘스톡홀름증후군’ 이어져 친밀한 애정관계에서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는 가정에 무심한 부모가 죽도록 싫지만, 배우자를 만날 때 부모와 비슷한 상대를 만날 수 있다는 것이죠, 상대를 지배하는 사람 또는 쉽게 지배를 당하는 성격에게 이끌리고 그러한 형태로 펼쳐질 수 있다는 것이죠,
저자가 처음에 유리창에 부딪친 홍학의 이야기가 어릴 적 부모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헤매고 타자에게 안전한 피난처를 찾는 것처럼 자신의 피난처를 찾고 다닌다는 것입니다.
사람은 혼자 살 수 없는 존재입니다. 가족과 사회 속에서 관계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나와 자식과의 관계, 부모와 자식과의 관계, 그리고 구성원들과의 관계, 연인과의 관계 속에서 먼저 자신과의 관계를 넓혀야 타자와의 관계를 넓힐 수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총6장으로 나누어져 친밀한 관계 속에서 진정한 나를 찾는 내면을 찾는 여정이 시작되고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심리학의 어려웠던 용어, 융의 심리학 용어를 통해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더퀘스트를 통해 도서를 제공 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