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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엄마
김하인 지음 / 쌤앤파커스 / 2022년 4월
평점 :


#안녕 엄마
성시경님의 ‘희재‘를 OST를 들으며 국화꽃향기를 본지 벌써 20년 가까이 되었네요
김하인 작가의 국화꽃 향기가 원작이 되어 제작된 영화입니다.
영화를 보며,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안녕, 엄마
새로운 시간은 국화꽃 향기의 김하인 작가가 써내려간 엄마의 이야기네요
엄마하면 어떤 생각이 떠오르시나요?
저는 엄마하면 어릴 적 힘들게 일을 하고 오신 후 교복블라우스를 손빨래해주시던 뒷모습이 생각이 나네요. 철없던 이 시절에는 제가 빨아서 널어도 될 블라우스를 매번 빨래통에 던져놨어요
지금 생각하면 제자신이 너무 어렸네요

#안녕, 엄마를 읽고 있자니, 추억들이 자꾸 생각이 납니다
작가는 다섯 형제 중 막내에요,
엄마가 운명하시고 10년이 흐른 시간에 부모님이 살고 계시던 아파트에서 유품을 하나씩 정리하며
엄마의 기억을 떠올립니다.
작가는 ‘어머니’의 이미지가 아닌 수더분하고 편하게 부를 수 있는 ‘엄마’라는 단어를 선택 했어요
나이가 들면서 호칭을 엄마에서 어머니로 바꿔서 부르는 경우도 있지만
엄마, 하며 정겨운 말이 아직은 나도 좋아요~!
자라면서 소박한 엄마로 봐왔지만, 처녀시절의 엄마 사진의 고운 모습을 보며 엉엉 소리를 내어 울었다고 합니다. 자식을 키우느라 엄마 당신도 본인의 모습을 꾸밀 수 없으셨을텐데, 아마도 그 마음을 알아주는 사람 하나 없으니 조금은 외로우셨을 꺼라는 짐작도 해봅니다.
가족을 위해 늘 희생하시는 엄마의 모습은 전통적인 우리네 어머니 모습입니다.
힘이 센 아빠의 모습, 그리고 만취해 장독 뒤에 숨어 있는 엄마를 모른 척 하시는 모습도 추억이 되는 듯합니다.

엄마, 아빠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농촌에서 소 팔아 대학 보내고,
서울 올라간 자식은 보고 싶어도 자주 내려오지 못하고
누구나 사는 모습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작가가 좋아했던 장군이가 팔려가는 모습을 보며 흑흑흑 너무 슬퍼지네요
왜 슬쩍 눈물이 핑돌까요,
내가 부모가 되어 보니,무한정 퍼주기만 하는 부모님의 심정이 이해가 가서 일까요?
힘들게 고생한 부모님의 마음을 형님은 아마도 이해하고 계실 꺼에요~
일상 이야기에 함께 소개되는 음식이야기도 너무 정겹습니다.
고향이 경상도인 작가는 골금짠지, 갱시기 등 여러 토박 음식도 함께 만나볼 수 있습니다.
엄마라는 말은 참으로 따뜻합니다.
안녕 엄마의 에세이를 통해 엄마가 보고 싶네요
곧 어버이날도 다가오는데, 맛난 거 먹으며 부모님과 어릴 적 추억을 이야기 해봐야겠어요
책을 읽으며 가슴이 따뜻하기도 먹먹하기도 하네요
여러분도 #안녕, 엄마를 통해 따뜻한 마음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쌤앤파커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