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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 한잔할까요? - 가볍게 시작해 볼수록 빠져드는 클래식 명곡
이현모 지음 / 다울림 / 2021년 12월
평점 :
절판


아침에 회사 가기 싫을 때, 마음이 어지러울 때 클래식을 듣는다.
클래식하면 어렵기만 할 것 같지만,
이야기와 함께 한다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다.
클래식 한잔 할까요?
제목에서 느껴지듯이 매일 한 잔씩 하는 커피와 함께 하는 느낌.
유럽의 어느 한 적한 카페에서 따뜻한 커피를 마시며 보고 싶어지는 책이다.
이 책은 QR코드를 통해 카페로 이동, 음악도 함께 들을 수 있는 센스를 발휘된다.
저는 먼저 차이콥스키 <교향곡 6번‘비창’>을 들어본다.
차이콥스키의 인생사,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의 이별과 사별, 우울증과 불안까지.
연인과 가까운 친구를 잃었던 경험이 여섯 번째 교향곡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
<비창>이란 표제는 ‘마음이 몹시 상하고 슬프다’라는 뜻이라는데.
이 내용을 알고 들으니, 무심히 들었던 클래식과는 또 다른 느낌이다.
함께 보여주는 사진과 그림들은 음악과 함께 할 수 있어 매우 흥미롭게 느껴진다.
코끝이 빨간 초상화로 유명한 술꾼 무소륵스키.
이 분의 이름을 처음 들었다.
트럼펫의 연주가 인상적인 첫 번째 프롬나드(promenade) ; 친구야 미안해
혼자 괴로워서 술을 마시고 친구의 유작이 있는 전시장에 나타났을 때 코끝은 빨갛고 손은 떨고 있었다고 한다.
하르트만의 죽음, 친구를 얼마나 사랑하고 잊지 못하는지에 대한 가슴 아픈 모습이 그려지네요.
총 12가지의 이야기와 클래식을 함께 할 수 있고
잘 알려지지 않았던 그들의 삶의 이야기를 함께 볼 수 있다.
작품과 연관 지어 있는 이야기 때문에 지루할 틈이 없다.
클래식하면 용어도 어렵고,
여유있거나 전문가의 음악 같지만,
내용을 알고 들으면 나 같은 클래식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음악이 귀에 들어 와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에 소개되는 클래식의 주요 용어 해설을 함께 보며 읽는다면 한층 더 클래식을 좋아하는
그리고 클래식을 잘 아는 교양있는 사람으로 만들어 줄 것이다.
겨울 밤, 이 한가한 저녁 시간 따뜻한 홍차 한 잔 마시며
클래식 한잔 할까요?
클래식을 좋아한다면 꼭 읽어 보면 좋을 책, 추천한다.
[다울림으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