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개의 그림 1000개의 공감
이경아 엮음 / 아이템하우스 / 2022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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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술사의 강의를 들으며 그림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던 참이였다. 

알면 알수록 흥미로운 미술사 이야기, 

하나의 소재를 시대에 따라 작가에 따라 표현하는 방식도 다르고

그림 속 다른 그림을 찾는 재미도 발견하게 되었다. 

예전에는 미처 몰랐던 부분을 찾아서 보니 신비롭기도 하고

나에게는 없는 작가의 표현력이 대단해 보이기도 했다.





#천 개의 미술에서 천 가지 예술을 보다. 

#1000개의 그림 1000가지 공감.

큐레이터 이경아 작가가 말한 

그림, 아는 만큼 보이고, 느끼는 만큼 성찰 한다

이 문장에 백 번 공감한다.




1000개의 그림을 하나의 책에서 볼 수 있다니

기분 좋게 만드는 책이다. 

그리고 나의 상식이 조금은 업그레이드 되는 느낌이 드는 멋진 책이다. 




작가는 1000개의 그림을 재미있게 감상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미술사의 사조 순으로 감상하는 방법, 

화가의 사상적 변천의 흐름으로 감상하는 방법 

일정 주제별로 묶어서 감상하는 방법, 

미술사 흐름을 바꿔놓은 문제작 중심으로 감상하는 방법, 

한 주제를 놓고 사조에 따라 다르게 해석되는 미술품을 비교하면서 감상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모두 흥미롭긴 하겠지만, 

난, 하나의 주제로 사조 순으로 다르게 해석하는 감상법이 나에게는 신기하기도 하고 너무 흥미로워서 추천하고 싶다. 


<유디트> 여인의 이름을 들어본 적이 있는가, 

이스라엘을 구하기 위해 홀로페르네스 적장의 목을 베고 있는 유디트

자신의 바쳐 조국을 구하는 유디트를 나타내는 모습도 시대마다 화가에 따라 다르게 표현된다. 

20세기 화가 클림트에 표현된 유디트(p.144)는 여인의 모습으로 표현되어있고, 

17세기 화가 바로크 미술의 여류화가 아르테미시아 젠틸레스키에서 보여주는 유디트(p.354)는 좀 더 강인한 모습이 보여진다. 

그녀의 인생을 알고 있다면 유디트에게 투사된 그림이 그냥 유디트의 모습과는 다른 모습이 보여질 수도 있다. 

모습에서 많은 부분을 발견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같은 인물이지만 다른 표현의 그림을 왜 그렸는지 내용을 확인하며 그림을 찾는 재미가 이 책에는 있다. 


디에고 벨라스케스의 유명한 작품 <시녀들>의 그림을 보며 

본인이 그림을 그리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부분,

거울 속 왕녀를 보고 있는 왕비와 왕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감상법도 상세히 소개해주고 있어, 숨어있는 그림도 바로 찾아서 확인해 볼 수 있다. 

매우 흥미롭다. 


생생하게 소개된 그림은 실사처럼 잘 표현되어 있어 감상하기에도 좋다.

하나씩 그림을 보며 1000개의 그림을 언제 보나 했는데

서서히 빠져 들어 금새 서양미술사의 매력에 빠져들 수 있다. 



그림을 감상하고 있노라니, 

모나리자가 전시되어 있는 루브르박물관도 가보고 싶고, 

시녀들이 전시되어 있는 프라도미술관 

별이 빛나는 밤이 걸려 전시되어 있는 뉴욕 현대 미술관도 가보고 싶어졌다. 


코로나가 끝나면 미술관도 가볼 수 있겠지, 

그 날을 기대하며 나는 다시 1000개의 그림책으로 여행을 떠난다.

 



[아이템하우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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