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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은 지겹고 이별은 지쳤다 (10만 부 기념 리커버 에디션) - 색과 체 산문집
색과 체 지음 / 떠오름 / 2021년 11월
평점 :

#만남은 지겹고 이별은 지쳤다.
사랑에 대하여, 또는 사랑 때문에 힘들고 어려운 마음을 보듬어 주는 책이다.
누군가 사랑을 하게 되면 이별에 맞닥뜨릴 때가 있을 것이다.
이별이 오면 세상 모든 것을 잃을 것처럼 아프지만,
시간은 흐르고, 또 다시 아침 해가 뜨는 것처럼 말이다.

p23. 나이 차이 때문에, 경제적인 상황 때문에, 미래 때문에 헤어진다는 말, 믿지 않아요. 사랑이 모자랄 뿐이에요. (중간생략)
사랑은 순간 여흥거리처럼 함께 행복하다가, 힘든 순간이 오면 각자의 인생으로 흩어지는 게 아닌, 인생의 부분을 함께 공유하는 거예요.
사랑이 모자라 헤어짐의 구실을 찾는 핑계처럼 힘든 상황을 이별로 끝내는 것이 아닌,
인생의 부분을 함께 공유한다는 말에 너무나 공감이 간다.
부부의 인연을 맺기까지 수많은 인연들이 스쳐지나가지만,
모두가 똑같지 않다.
힘들어 헤어지기도 하고, 다른 사람에게 위로를 받아 이별을 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힘든 부분을 감싸 안아주고, 보듬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아마도 인생을 계속해서 함께 하고픈 생각이 들기도 한다.
언제나 함께 나누고 함께 하고 픈 감정, 감히 사랑이라고 부르고 싶다.

p17. 이런 표를 본적이 있다.
무언가에 관한 소중함의 최대치가 100이라고 친다면, 가지기 전에는 80, 가진 후에는20, 그것을 잃은 후에 100이 된다고, 잃은 뒤에야 그 소중함을 깨우칠 수 있다고,
누구나 만남과 이별을 맞이할 수 있다.
소중함을 잃은 뒤에야 깨우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은 어렵지 않다.
누군가를 사랑하고 나와 함께 하게 되었을 때,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기쁨이지만 그 만큼 처음 마음은 퇴색하게 된다.
인내하고 소중함을 지키기 위해 노력은 하지만,
사소한 차이로 이별을 만나기도 한다.
이별 후에 헤어짐을 맞이하기 전의 느낌을 못잊고 다시 소중함의 최대치가 되는 것 같다.
하지만, 새로운 만남으로 인해 후회는 잊혀지고, 다시 이별 후에야 깨닫게 된다.
저자의 말처럼 누군가는 나의 소중함을 잊지 않을 사람이 어딘가 있음을,
새로운 사랑의 인연을 만난다는 것은 언제나 설레임이다.
하지만,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 다시 이별에 접어들며, 마음의 상처를 얻었다면
조금은 쉼이 필요하지 않을까.
만남은 지겹고 이별은 지쳤다 저자가 써내려가는 문장은 구절구절이 마음에 와닿는다.
마음의 위로를 받고 다시 시작해본다.
누구나 사랑하고 이별하고 반복되면서
나에게 있어 변화도 있고, 나의 마음도 성숙해지는 것 같다.
인연을 소중히 하고, 소중함을 잊지 않는다면 평생의 동반자를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오랜만에 옛 추억을 되짚어 보며 인연, 사랑 등 좋은 사색의 시간을 가졌다.
사랑을 시작하는 사람, 이별에 마음 아픈 사람, 다시 사랑하기 어렵다고 생각이 드는 사람,
모두 위로가 필요하다면 색과 체 산문집 #만남은 지겹고 이별은 지쳤다 읽어보았으면 한다.
[떠오름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