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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내 첫사랑 ㅣ 이금이 청소년문학
이금이 지음 / 밤티 / 2021년 11월
평점 :

안녕, 내 첫사랑
핑크빛 사랑,
첫 사랑하면 아련한 마음이 먼저 생각난다.
소년과 소녀의 풋풋한 사랑을 그린 안녕, 내 첫사랑
제목만큼이나 설레이는 마음을 느끼며 첫 장을 연다.
이금이 작가님,
이전에도 청소년 문학소설을 몇 권 접해본지라
작가님의 책은 믿고 본다.
글체도 깔끔하고, 아이들의 마음을 어떻게 알까, 하는 생각이 든다.
안녕, 내 첫사랑은 2009년에 출간된 #첫사랑의 개정판이라고 한다.
횡단보도 건너편에서 만난 동재와 연아.
여전히 빛나는 연아,
초록불이 바뀌고 동재는 한걸음, 한걸음 연아와의 거리가 가까워진다.
동재는 중학생이 되었다.
연아는 초등학교에 다니면서 좋아했던 반 친구이다.
아역배우 찬혁이와 사귀는 연아를 볼 때 마다 흔들리는 감정을 느낀다.
정동재, 엄마 아빠와 이혼으로 엄마는 스페인으로 유학을 가고,
아빠는 은재 엄마와 재혼을 한다.
사춘기에 마주하는 새엄마와 딸 은재,
어색함과 엄마가 아닌 새엄마에게 친절한 아빠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동재의 혼란스런 마음도 공감이 된다.
정은재, 새엄마의 딸, 어른스러운 동생,
연아와 아는 사이라는 이유로 새아빠 아들 동재와 함께 친해지는 계기가 되는데,
동재는 새엄마와 은재의 흠을 찾을 수가 없었다.
스페인에서 잠시 돌아온 엄마에게 잘 지내고 있음을 간접적으로 알려주는 동재에게서
마음이 많이 녹았음을 읽을 수 있었다.
연아와의 관계 속에서 좋은 감정, 흔들리는 감정, 그리고 무너지는 감정,
사춘기 소년, 소녀들의 감정 속에서
청소년 시기에만 느낄 수 있는 풋풋한 첫사랑의 감정을 느낄 수 있다.
헤어짐에 인생 최대의 아픔을 느끼며, 허전함 그리고 아픔을 느끼는 동재와
이를 이해해주는 아빠의 모습이 더욱 더 아름다워 보였다.
만남과 사랑과 이별의 겪으며 성숙할 수 있는 어른이 되어간다는 것
아마도 이 책에서는 청소년 시기 경험을 통해 단단해지는 마음을 다지며 성숙해지는 아이들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p223.“앞으로 살면서 넌 많은 사랑을 하게 될 거야. 그때마다 온갖 감정들을 경함하겠지, 기쁨과 행복만 있는 건 분명히 아닐 거야. 아빠는 우리 아들이, 그 사랑들을 만날 때마다 진심을 다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 사랑이 널 성장시켜 준다면 그 사랑은 어떻게 끝나든 해피엔딩인 거야.”
[밤티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