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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의 집으로 들어갔다 - 지성의 이야기
정아은 지음 / 문예출판사 / 2021년 10월
평점 :


#그 남자의 집으로 들어갔다.
#몰락의 풍경은 단번에 완성되지 않는다.
미투운동, 페미니스트
사회적 이슈로 떠들썩 했던 여러 사건들,
문학평론가 지성이 눈을 떠보니, 낯선 여인이 침대에 있다.
어린 듯, 아닌 듯, 노란 머리에 하얀 얼굴
며칠만 재워달라는 여인, 나채리,
지성과는 어떠한 관계인지 무척이나 궁금했다.
지성은 신영과 별거 중이다.
우유부단한 성격이여서인지 아니면 다른 상황 때문인지 정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
어느 날, 지성의 집 앞으로 찾아온 민주와의 그날 일을 얘기한다.
지성은 민주에게 말한다.
술 먹고 필름이 끊겨 생각이 나지 않는다고 말이다.
민주가 지성에게 사랑을 고백하고 거절당한다.
이후 지인을 통해 알게 된 사실,
인터넷 실시간 검색어
이민주 김지성 연관검색어
김지성 미투
그리고 이민주의 자살
괴로운 시간을 이어지고, 모든 것이 중단되었다.
곁에서 지켜주던 나채리 역시 담배사건으로 떠나게 되고,
핸드폰에서 그녀의 전화번호를 찾으나 이름으로 검색되지 않는다.
이민주 동생 이성주를 만난다.
성주에서 진실의 커다란 이야기를 듣게 되는 지성,
한 참 동안 배우, 문화 예술계에서 미투 운동이 많이 일어났다.
사회관계 속에서 사회적 고발을 하는 용기 있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경우도 있고,
반면 가짜로 인해 인생이 파괴되는 피해자들의 이야기를 들으면서
모든 이야기는 비판에 앞서 모든 이야기도 함께 들어봐야 하는 것이 맞다.
소설의 스토리도 재미있지만, 그 속에서 발생되는 여러 가지 사회 문제점에 대한 시사하는 내용도 함께 살펴보면 좋을 듯하다.
p395. 마침내 모습 드러낸 카야. 40대 여성으로 밝혀져,
최근 몇 년 동안은 문학평론이나 미술평론 등 ‘평론’자체까지 평론의 대상으로 삼으며 화제의 중심에 떠올랐다.
(중간생략)
그런 카야가 지성의 관심에 들어온 것은 그 인물이 몇 년 전 지성이 쓴 문학평론에 대해서 신랄할 비평을 발표한 때부터였다.
(중간생략)
어쩌면 카야는 얼굴을 공개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토록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았을지도 모를 일이다.
지성이 관심을 가졌던 카야의 이야기도 두 번째 책에서 만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그 남자의 집으로 들어갔다는 독립적이면서도 연결된 독특한 정아은 작가의 소설로
소설실험, 첫 번째 이야기이다.
#어느 날 몸 밖으로 나간 여자는 두 번째 이야기,
이 책도 함께 읽어보면 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독특한 구성과 빠른 전개, 탄탄한 구성으로 이루어진 장편 소설 #그 남자의 집으로 들어갔다. 는 그 자리에서 모두 읽게 만들었다.
재미로만 이루어진 것이 아닌, 사회적 이슈와 현상도 같이 느껴볼 수 있어 유쾌한 시간이였다.
[(주)문예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