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십에 읽는 논어 - 굽이치는 인생을 다잡아 주는 공자의 말 ㅣ 오십에 읽는 동양 고전
최종엽 지음 / 유노북스 / 2021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오십에 읽는 논어
굽이치는 인생을 다잡아 주는 공자의 말
유교의 기본 경전 사서삼경,
사서의 하나인 논어는 공자와 그의 제자들의 언행을 기록한 글이다.
양반집 자손들이 천자문을 떼면 사서삼경을 배운다는 내용이 궁금한 적이 있었다.
공자 왈(公子 曰) 학창시절 한자와 윤리를 배우며 들어봤던 논어,
오랫동안 지내오면서 옛말 틀린 것이 없다고,
현인의 가르침은 언제나 옳다는 말을 증명이다 하듯이
논어의 내용을 듣고 싶었다.
마흔을 넘어선 지금, 오십에 읽는 논어는 어떤 마음가짐을 갖게 할까, 읽어보고 싶어졌다.
저자가 들려주는 인생이야기는
지금 나아가는, 앞으로 나아갈 삶을 보여주는 특별함이 있었다.
p54. 가야 할 길을 알고 일관되게 걷는다 + 중심 +
子曰 參乎 吾道一以貫之, 曾子曰 唯 子出 門人問曰 何謂也, 曾子曰 夫子之道 忠恕而已矣
자왈 삼호 오도일이관지, 증자왈 유 자출 문인문왈 하위야, 증자왈 부자지도 충서이이의
“나의 길은 하나로 꿰어져 있다.
나는 일관된 길을 걸어왔다.
세상의 흐름에 흔들리지 않고 내가 가야 할 그 길을 지금까지 일관되게 걸어왔다.
그것을 단 두 글자로 요약한다면, 바로 충(忠)과 서(恕)다."
요즘, 내가 들어선 이 길이 발을 잘 딛었는지 자꾸 돌아보게 된다
지금 다시 꿈꾸기엔 늦지 않았을까,
내가 오십이 되면 불가능으로 일관하지 않을까라는 많은 생각이 드는 시간이다.
중심이라는 단어와 일흔이 넘은 공자의 삶을 요약한 글을 읽으며
맡은 바 충실하고, 타인을 용서하는 마음을 갖는 것
해탈을 하면 이런 마음을 가질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하다.
아직은 흔들거림이 많은 나이기에 아직은 일관되게 걷지 못하여
잘 살고 있는 것인지 고민이 되기도 한다.
저자가 들려주는 논어 이야기는 나보다 앞서 살아가고 있는 인생선배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아 읽는 지루하지 않고 재미가 있다.
그리고 지금 내가 살아가고 있는 인생 이야기를 점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는 내용이다.
어른이 되고 인생 중반 쯤 살아가면 걱정이 없을 줄 았았던
철없던 10대, 20대의 나의 모습이 생각난다.
하지만 인생이라는 부분이 어찌 걱정 없이 살아 갈 수 있을까,
걱정하며 살아가는 인생에 위로가 되고 도움이 될 수 있는 이러한 고전의 말과, 고전의 책이
인생을 조금씩 채워갈 수 있다는 느낌이 든다.
저자가 명예퇴직을 하며 시간 관리와 시간 경영에서 인생의 소중한 꿈을 꾸며 살아가는 인생을 보니,
나의 오십 되기 전 인생의 시간표를 점검해 봐야겠다.
시간 관리와 시간 경영, 내가 주체가 되어 변화되는 모습을 그려 봐야 할 것 같다.
지금까지 지내 온 세월이 있으니, 변화되는 시간은 더딜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작은 물방울이 큰 바윗돌을 뚫듯이
그리고 변화의 시작을 해야 변화가 될 수 있는 것처럼
다시 한 번 미래를 생각하는 오늘이다.
[유노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