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 걷기부터 해요 - 방황하는 마흔이 삶의 고수가 되기까지 가뿐하게
장은주 지음 / 유노북스 / 2021년 9월
평점 :
절판


 

1년 전만 해도 난 뚜벅이였다.

지금은 사정 상 자차를 이용하지만,

이 전까지만 해도 왠만한 이동을 걷기, 그리고 버스를 이용하는 편이였다.

아직도 운전보다 걷기나 대중교통이 편한 나에게는 기회가 되면 운전하지 않고 걷는다.

 

유별나게 걷는 걸 좋아하진 않지만. 불편하지 않았다.

난, 천천히 걷는 것을, 되도록 가까운 거리는 걷는다.

천천히 걷는 걸음으로 힐링 되는 그런 느낌이 있다.

걷기의 가장 큰 즐거움은 내가 걷는 주변을 둘러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주변의 풍경은 하루가 다르다.

지금처럼 가을이 오면 낙엽이 붉게 물드며, 낙엽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고

겨울이 되면 황량하기 그지 없지만, 한적한 길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다.

선선한 바람이 불어 걷기 딱 좋은 날씨이기도 해서 관심을 갖던 요즘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언니, 걷기부터해요

저자는 출산 후 경력 단절로 인한 불안한 미래를 생활습관을 바꾸고 자기계발을 위해 노력했다.

저자는 최근 미라클 모닝을 실천한다. 새벽에 일어나 책을 읽고, 공부를 하고

아침에 걷거나 오후에 걷거나 루틴이 반복된다.

걷다 보면 아침의 상쾌함을 느낄 수 있고, 자연을 느낄 수 있어 치유 할 수 있고,

쌓인 피로들이 사라지고, 비워진 공간이 긍정적인 생각들로 가득 찬다고 말한다.

산책하며 걷다가, 맨발로 걷어보고, 국토 종단 800 킬로미터를 23일의 걷기 기억,

10 킬로미터 마라톤, 영남 알프스 9봉의 완봉 등

여러 가지 경험담을 통해 바뀐 삶의 내용도 함께 볼 수 있어 더욱 좋았다.

 

아침에 일어나 걸었을 뿐인데. 세상이 달라 보이고

긍정적인 생각들로 가득 채워진다는 말에 부정을 할 수가 없었다.

 

내가 시도했던 여러 걷기의 형태도 생각해 봤다.

다이어트를 하며 하루 만보를 채우며 걷기를 했던 지난 해 기억을 떠올려 보고.

우리 동네 가까운 곳에 맨발로 걷는 산길을 걷는 기억도 되짚어본다.

촉촉한 진흙을 밟아 산길을 오르다 보면, 집중력도 생기고 기분도 한결 좋아진다.

그래서인지, 머리가 복잡한 날에 신발을 들고 산길을 걷다보면 머리가 맑아짐을 느낀다.

숲에서 내뿜는 여러 가지 영향도 있겠지만,

선한 영향이 있는 건 분명하다.

 

p163. 인생은 흘러가는 게 아니라 채워지는 것이다.

우리는 하루하루를 보내는 게 아니라 내가 가진 무엇으로 채워 가는 것이다.

 

저자는 말한다. 천천히 30분부터 걷기 시도를 해보라고,

건강을 위해 연습을 통해 체력을 키우고,

정신건강도 단단히 챙겨야 한다.

우리가 지금 사는 시대의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있고,

100세를 살고 있는 시기이기도 하다.

아프면서 오래 살기를 원하는가, 아니다.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 하므로

지금부터라도 정신 건강, 신체 건강을 위해 게으름 피우지 말고 습관처럼 아침에 문 밖을 나서야 하겠다.

저자의 경험담을 통해

나도 다시 한번 도전, 일어나야겠다는 마음가짐을 갖게 해주는 책이였다.

 

[유노북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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