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을 만드는 사람 - 개정보급판
마윤제 지음 / 특별한서재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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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마윤제님 소설을 읽으면 항상 느껴진다.

넓게 펼쳐져 있는 자연을 사랑하는 작가,

광활한 자연을 너무나 아름답게 표현을 하는 작가

그리고 그 자연을 책을 읽는 내내 머릿속에서 상상할 수 있도록,

상세한 묘사가 너무나 마음에 든다.

 

오늘 <호베마, 미델하르니스의 가로수길> ,1689 이란 그림을 보았다.

가로수길 가운데 총을 든 사람이 한적한 길을 개와 함께 산책을 한다.

평소에는 사냥을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총을 들고 있는 가우초 노인 네레오가 떠올랐다.

 

안데스 산맥과 파타고니아 고원,

파타고니아는 넓은 고원으로 바람의 땅이라고도 칭한다.

가우초와 아사도의 문화가 있는 곳,

남미의 아름다운 곳,

아르헨티나의 파타고니아 고원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바람을 만들어 내는 사람 웨나를 찾아나서는 네레오

웨나를 찾아도 아무것도 원하지 않지만,

여러 곳곳 사람을 만나며 웨냐를 찾아 다닌다.

환영이 아닌 파타고니아의 협곡에서 본 웨나를 보았다고 생각하기도 한다.

검은 말 위에 앉아 있는 남자,

그것도 웨나는 아니였다,

 

아직 내면의 심연 속에서 남아있는 웨냐,

네레오는 자신이 살았던 삶 지금까지 걸어온 길,

다시 단순한 삶으로 돌아가는 가우초

 

적막하리만큼 거대한 고원, 그리고 바람, 빙하수가 흘러 나오는 산,

지평선과 모래 언덕의 거대한 자연을 보면서 인간은 한낱 점에 불과함을 다시 한번 느낀다.

 

웨나는 아마도 우리가 평생을 헤매고 다니는 내가 아닐까,

나이가 들어도 아직은 부족한 내가

조금 더 나아지기 위해 계속해서 찾아다니는

작가는 이러함을 느끼게 네레오를 통해 말해주는 것 같다.

그게 정말 환영일지라도, 내가 느끼지 전까지 그 속에서 희망이 살아나지 싶다.

참으로 여운이 많이 남는 소설이다.

 

[특별한서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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