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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를 위한 나라는 없다 - 여자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세상을 향한 분노의 어퍼컷
김가혜 지음 / 와이즈맵 / 2021년 8월
평점 :




카카오 브런치 화제의 작품이라니
엄마를 위한 나라는 없다는 자극적인 제목이
그리고 강한 주먹이 세상을 향해 힘차게 외치는 것 같아,
같은 엄마로 읽어보고 싶은 책 이였다.
여자에게만 희생을 강요하는 세상을 향한 분노의 어퍼컷
엄마를 위한 나라는 없다.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얘기하지 않았던 전쟁의 내막!!
도전적으로 들리는 이야기에 들어가본다.
대한민국에서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독박육아, 사교육비 등의 고민이 결혼이 늦어지고, 저출산의 원인이 되는 것 같다.
저자는 10년간 연애한 남자와 결혼하고, 만 35세에 쌍둥이 남매를 낳았다.
육아하는 모습을 보니 눈물이 핑 돌았다.
프롤로그
p5. 우리 집 아래서 담배를 뻑뻑 피우는 10대의 손이라도 빌리고 싶은 심정이였다.
이봐요, 젊은이 금연구역에서 담배피웠다고 나무라는 거 아니에요,
관리실에 전화 안 할 테니까 올라와서 애들 좀 봐주시겠어요? 아주 잠깐만, 눈으로만 보면 돼요.
방광이 곧 터질 것 같아 그래요
너무 웃었다.
아이를 키워본 사람이라면 너무나도 공감 10000% 일 것이다.
너무나 화장실을 가고 싶은데, 아이를 뉘어놓고 갈 수도 없고 말이다.
예전에 아이가 태어나고 몇 달을 밤에 잠을 못자 100일만 지나면 돼
돌만 지나면 좋아져 하는 이야기도 들었다.
아이가 크면서 배변활동을 하며 힘들었던 이야기
커가는 아이들을 보며 내가 겪었던 많은 일들이 공감이 됐다.
저자의 잠재적인 고부갈등 이야기에 한 번씩 웃음이 나왔다.
그래, 며느리들의 공통적인 이야기이지,
명절의 며느리들이 하고 싶은 말은 너무나 많을 것이다.
섬 며느리가 체질, 딸도 똑같이 귀하다는 거짓말.
저자의 이야기는 힘든 이야기를 하는 부분에도 생생하고 재미가 있었다.
조리원의 민낯_산후조리원이라는 거대한 장사,
조리원은 천국도 꿀도 아니었다.
조리원의 야간수유를 거절하지만 죄책감을 가진 이야기.
조리원의 많은 부분이 판촉이 이어지는 이야기
아마도 조리원에서 아이를 잠깐이라도 맡겨봤다면 모두 고개를 끄덕끄덕 하고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육아로 인한 산후우울증
주변에 보면 생각보다 산후우울증이 많다
그도 그럴 것이 아이들로 인해 마음대로 외출을 할 수 없고,
잠도 충분하지 못하니 무기력해지고 불행함을 느끼기도 한다고 한다.
엄마로써 아이에게 화내는 것이 미안한 마음,
주변의 가족들이 많은 관심이 필요한 부분이다.
생생한 경험담과 에피소드는 책을 손에 놓지 않고 쭉 읽을 수 있었다.
당시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힘든 마음도 있지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는 엄마를 위한 나라는 없다.
엄마로써 하고 싶은 말을 다 쏟아내어 마음이 후련하기도 시원하기도 했다.
자녀를 키우고 부모라면 공감하며 힐링하며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와이즈맵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