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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 없는 동물원 - 수의사가 꿈꾸는 모두를 위한 공간
김정호 지음, 안지예 그림 / Mid(엠아이디) / 2021년 7월
평점 :


코끼리 없는 동물원
동물원은 동물의 보호와 번식 그리고 일반인들의 관람이 되는 곳이다.
아이들이 있는 가정이라면 한번쯤은 동물원에 가 봤을 것이다.
어른이 되면서 언젠가부터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이 불쌍해지기 시작했다
넓은 초원에서 아님 정글에서 살아야 할 것만 같았던 동물들이 좁은 우리에 살고 있어서였다.
동물들을 보호할 수 있어서 안전한 장치일 수도 있지만,
내가 보았던 동물들의 눈에는 슬픔이 가득해 보였다.
코끼리가 없는 동물원은
내가 사는 지방에 가까운 청주동물원의 이야기다.
아이가 어릴 때 여러 번 방문한 적도 있었다.
동물원에 대한 생활은 어떨까 궁금하기도 하고 ,
동물원에 보통 코끼리가 있는데. 없는 동물원은 궁금증을 만들었다.
저자는 동물원에서 근무하는 수의사다.
동물원은 자전거를 이용해 동물원을 출근을 한다.
산자락에 위치한 동물원을 가기 위해 언덕을 오늘도 열심히 달린다.
도착 후 동물원을 한 바퀴 모두 둘러보는데,
각 동물들마다 이름이 있다.
호랑이 호붐이와 호선이, 얼룩말 하니, 암사자 도도, 수달 달순이 , 표범 표돌이와 직지 등 우리네 가족과 같은 느낌이겠지 하는 생각도 든다.
동물들의 이야기는 함께 그려진 삽화와 함께 동물들이 살고 있는 이야기이다.
여러 동물들의 귀엽고 멋진 동물들과 동물원을 연상하게 한다.
청주 동물원에는 진짜 코끼리가 없다.
청주동물원은 산기슭에 있어 넓은 공간이 없어, 키우지 못한다고 한다.
다만 산이라는 자연 환경에 의해 야생동물들이 함께 공존할 수 있고,
멸종위기 동물들을 함께 볼 수 있다.
동물들도 종종 아프다.
아픈 동물들을 위해 쉬는 날도 마다하지 않고 치료하러 달려오는 모습에 감동을 받기고 했다.
그런데 난. 이 대목에서 웃지 않을 수 없었다.
p119. 의사가 된 것은 사람이 좋아서가 아니듯, 동물을 치료하는 의사도 마찬가지다.
나도 수의사는 동물을 사랑해서 너무 좋아서 하는 일인 줄 알았는데.
저자도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동물에게도 예의를 지켜야 한다.
사육사가 동물에게 맞는 음식을 제공하는데, 옆에서 지켜보면 먹던 과자를 던져주기도 하고, 과일을 던져주는 경우가 있다.
동물원에 가면 먹이를 주지 말라는 문구가 많다.
아마도 아이들이 과자를 던져주고, 동물들은 계속 먹고 하다 보니, 탈이 생기는 경우가 있다.
코로나19시국, 해외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동물들도 백신을 맞고 있다고 한다.
청주동물원도 호붐이 포함 고양이과 동물들이 코로나 검사와 건강검진을 받는다.
지금 동물원은 거리두기와 내부 시설공사로 휴관이다.
다행이도, 호붐이도 더 큰 공간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되었다.
야생에서 살던 동물이 좁은 곳에서 살려면 스트레스가 있을 것이다.
동물들에게 필요한 좋은 시설과 넓은 공간으로 만났으면 좋겠다.
인간과 동물들이 함께 행복한 공간으로 기억되었음 한다.
동물원의 동물들만 생각했던 나는
이 책으로 인해 다른 각도에서 본 특별한 경험을 한 듯했다.
코로나도 잠잠해지고, 동물원이 재개장을 하면 호붐이, 하니, 도도도 함께 만나보러 가야겠다.
[MID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