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획대로 될 리 없음!
윤수훈 지음 / 시공사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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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획대로 될 리 없음

앞으로도 계획대로 되지 않을 것 같아서 하루하루 여행하듯 살기로 한 윤수훈 작자

 

예측불허 ‘망한 여행’ 이라는 주제로 글을 읽을 수 있다는 말에

그렇지 않아도 여행도 가고 싶은데, 뭐지?

어떤 여행이길래 망한 여행이지 하는 생각으로 읽게 되었다.

 

이 책 너무 재미있잖아.

가끔 기대 이상으로 보석 같은 책을 만나는 경우가 있다.

그리고 중간의 삽화도 마음을 대변하는 것 같아 조화롭다.

 

내가 살면서 계획대로 될 수 있는 게 얼마나 있을까

만일 계획을 하고 계획대로 진행 된다면 또 무슨 재미가 있을까

아마도 이 책은 롤러코스터를 타는 기분으로 함께 여행을 떠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유럽여행을 가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다.

6개월 아르바이트를 하고 2달간 유럽여행을 간다.

비행기를 놓쳤다. 그리고 다시 비행기 티켓을 구매한다.

 

p117. 삶 뒤엔 수억 걸음의 발자국이 새겨져 있다.

고로 걷는다는 것은 삶을 의미한다. 움직이는, 살아있는 모든 생명에 경이로움을 느끼는 이유다.

 

망하는 여행의 시작은 됐지만,

도착한 유럽의 여행지에서 카우치 서핑으로 만난 친절한 지인들

 

레슬링을 좋아하는 영국 신사,

한국문화를 사랑하는 프랑스에 사는 니콜라

스트라스부르로에서 만난 친구 현,

그리고 콜마르에서 만난 제이누나

안시역에서 만난 프랑스 나탈리 부부

피렌체에서 만난 영은이

 

p182. 나는 왜 내가 정해놓은 길 외에 다른 길은 없다고 여겼을까,

 

여행은 사람을 너그럽게 한다.

힘든 마음을 모두 내려 놓고 편안한 마음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여행

세계 각국에서 만난 친구들, 그리고 좋은 사람들

시작은 망했지만, 너무나도 좋은 여행지, 그리고 좋은 사람들은 풍성하게 만들어줬다.

무엇으로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과 경험

여행에서 경험했던 모든 것은

인생의 끝자락까지, 추억을 사람을 퍼즐 맞추듯 살아갈 수 있겠지.

 

무작정 떠날 수 있는 젊은 청춘이 부러웠다.

내가 20대로 돌아가면 이런 여행을 할 수 있을까,

용기가 생길까,

소심한 나에게는 이 여행이 너무나 부럽기까지 했다.

 

지금은 코로나로 여행의 풍경을 바꾸어 놓았지만,

예전에 아들이 스무 살이 되면 유럽여행을 가고 싶었다.

사운드 오브 뮤직(The Sound of Music) 의 배경이 된 오스트리아

영화에 배경의 대자연을 느껴보고 싶었다.

 

아직은 랜선 여행으로 떠날 수 밖에 없지만,

언젠가 갈 수 있겠지 하면서 말이다.

해외 여행 계획을 하고,

아들과 함께 떠나는 여행 계획대로 될 수 있겠지?

세웠던 계획대로 아니, 지금 바로 계획대로 될 수도 없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나의 도전은 계속 될 것이다.

 

카우치 서핑, 아름다운 현지의 사람들과 여행지도 새롭게 느껴졌다.

저자의 여행을 나는 함께 떠난 기분이였다.

 

여행에 목말라 있는 여행을 가고 싶은 분이라면 저자와 함께 여행을 떠나보자.

이번 여름 휴가와 함께할 수 있는 책,

이번 여름휴가를 집에서 보내고 있다면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시공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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