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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 게임
오음 지음 / 팩토리나인 / 2021년 7월
평점 :

2020년 대한민국 콘텐츠대상 대통령상 수상
외계인게임
게임 이름도 생소하다.
외계인 게임
두 가지 선택 중 하나를 선택한다면
동전의 양면처럼 꼭 한 가지만 선택할 수 있다.
어쩌면 언제나 선택의 기로에 서 있는 우리의 이야기는 아닐까.
파키스탄의 훈자마을로 여행 온 다섯 사람의 이야기다.
각자의 시선으로 이야기는 전개가 된다.
파키스탄은 훈자는 실존 여행지였다.
인터넷으로 열심히 검색해보니, 높이 보이는 고산지대.
순수해 보이는 사람들, 아름다운 절경과 다리.
이글네스트는 높지 않는 산으로 이글네스트에서 본 훈자마을은 너무나 아름다웠다.
아마도 보여지는 모습이 아름답지만 속내의 굴곡과 위험함은 우리네 인생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
각자 5명의 사연은 감추고 있는 속내가 있다.
훈자마을의 우람하고 거친 돌산, 낭떠러지위의 브릿지 그리고 빛 호수까지 위태로운 이들을 마음을 대변하는 듯하다.
28세 여성 중학교 국어선생님 김설,
32세 여성 영상번역가 남하나
40세 남성 소설가 최낙현
22세 여성 대학생 전나은
29세 남성 여행자 오후
6개월 이상 파키스탄의 나라에서 머물러 있는 오후
오후는 플레이보이 같은 이미지, 해시시 그리고 여행지에서 만난 설이와 하나
사랑하는 보라의 아픔까지
겉으로 나타나는 모습만으로 판단 할 수 없는 사람의 이야기
그의 인생에는 또 다른 슬픔이 녹아 있었다.
청춘들의 인생이야기
어쩌면 평범한 우리 이웃의 이야기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한적한 나만의 여행은 많은 경험을 하게 된다.
외계인 게임의 각자 제시하는 주제는 여러가지 의미를 준다.
여행에서만 발견할 수 있는 생각, 의미
또 다른 타인의 아픔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였다.
가슴 한편으로 찡하고, 또 가슴 한편으로는 이겼냈음 하는 바람이였다.
p301. 우리는 늘 잃기 전엔 미처 내가 잃는 게 무엇인지도 모른다고, 그러니 때로 경계선을 넘어 다시는 본래의 세계로 돌아오지 못하는 거라고, 혼자서 건널 수 있는 세계는 없다. 시간과 공간을 넘어 새로운 세계로 나아가는 방법은 한사람을 온전히 받아들이는 것뿐인지도 모른다. 타인의 가슴에 뚫린 블랙홀을 통과해 다름 세계로 함께 나아가는 일. 그것만이 외계인인 서로가 동류가 되는 방법이 아닐까.
외계인 게임의 스토리는 탄탄했다.
또한 그려지는 풍경도 아름답다.
인물 속 다른 시선에서 써내려가는 이야기도 신선했다.
아마도 이 책을 한 번 손에 들어 왔다면, 다 읽기 전에는 떠날 수가 없을 것이다.
[팩토리나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