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은 선물입니다
장길섭 지음 / 창해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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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은 선물입니다.

 

나에게 가족은 인생의 전부다.

10203040대로 살면서 점차 친구에서, 연인에서, 가족으로

가족은 내 인생의 전반적인 부분을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족은 선물입니다. 제목과도 같이

나에게는 가족은 선물과도 같은 존재다.

신혼시절 여러 가지 일로 다투었고,

다툰 마음을 조금은 알 것 같았고,

그 마음을 이해해주고

나의 편이 되어 주었다.

자녀의 부모가 되어

한평생을 함께 같이 가고 싶다.

 

아내와 나 사이 _이생진/월간<우리시> 200810월호 발표

아내는 76이고

나는 80입니다.

지금은 아침저녁으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걸어가지만

속으로 다투기도 많이 다툰 사이입니다.

요즘은 망각을 경쟁하듯 합니다.

나는 창문을 열러 갔다가

창문 앞에 우두커니 서있고

아내는 냉장고 문을 열고서 우두커니 서있습니다.

<이하생략>

 

눈물이 날 것만 같다.

언젠간 나도 남편과 함께 늙어가겠지

그리고 기억을 잊을 수도 있겠지.

너무나도 가슴 찡한 이야기였다.

 

저자 장길섭님은 이야기 한다. ‘가족을 알아야 나를 살게 됩니다.‘

부부, 자녀, 결혼, 부모 이야기

나의 마음에 와 닿는 문구와 진솔한 저자의 이야기가 선물이 되는 순간이였다.

 

힘들고, 지칠 때 유일한 편은 나의 가족이다.

요즘 뉴스를 보면 가족에 대한 좋지 않은 소식도 너무나도 많다.

 

 

p46. 건강한 가족은 서로 조종하지 않습니다.

가족 안에서 사랑과 성장을 방해하는 것 중의 하나가

누가 누구를 지배하거나 조종하려 하는 것입니다.

 

네 마음대로 하는 것은 나쁜 짓이고, 그래서는 절대 안 되고,

그렇게 하는 것은 나를 배신하는 것이다.

그런 생각을 어렸을 때부터 심어주는 것입니다.

가족이 병드는 순간입니다.

 

부부든, 자녀든 독립적인 존재로 봐야 한다는 말이 생각이 난다.

독립적인 존재는 서로 조종하거나 간섭을 하면 안된다고 생각한다.

자녀가 어려서부터 성인이 되어서도 부모가 도와주게 되면 독립할 준비를 하지 못한다.

그러면, 부모에게 계속해서 의지를 하게 되고, 부모가 나이가 들고 병이 들었을 때 자녀가 제대로 돌보지 못하면 원망하게 된다.

미리 독립을 시키고 노후 생활 역시 독립을 해야 서로 가족에게 선물 같은 삶을 살 수 있다.

건강한 가족이 될 수 있도록 서로 간에도 노력이 필요하다.

 

우리는 모두 소중한 가족이 있다.

부부 그리고 부부와 자녀, 형제와 자매 가족 모두가 서로에게 선물 같은 존재가 되었으면 좋겠다.

평범한 우리네 가족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면, 그리고 따뜻함을 느끼고 싶다면 이 책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창해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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