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꺼리 - 고전 문학 속 한마디 말의 힘
이선종 지음 / 아이템하우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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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문학하면, 학창 시절 고전 문학은 꼭 한 번씩 읽어봐야 한다는 문학 선생님이 떠오른다.

문학 선생님은 가끔 고전문학의 매력을 말씀해주셨는데, 사용된 문체나 소재에 대한 다양성에 대한 이야기였다.

그 당시 나는 어떤 뜻인지, 어떤 마음으로 이런 이야기를 했을까, 전혀 이해하지 못했었다.

아이가 태어나면서 아이에게는 좋다는 고전문학을 읽히고 싶어 아이들 이해용으로 볼 수 있는 고전문학전집을 사들였다. 전반적인 내용은 볼 수 있으나, 그 내용의 깊이감은 다 실려 있지 않아 원작 고전문학의 목마름에 허덕이기 시작했다.

몇 가지 유명한 그리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고전문학책을 몇 권 구매했고, 밑줄을 긋고 싶은 만큼 좋은 문장을 많이 만났다.

책에 매번 선을 그을 수 없고, 적어 놓을 수 없으니 그냥 마음 한구석에 새겨 두었는데, 마음속 새겨 놓는 다는 것은 한계가 있었다 .

잊어버린다는 것이다.

 

말꺼리, 고전문학 속 한마디 말의힘.

내가 꼭 만나고 싶었던 책이였다.

시대별로 총 5장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시대별, 작가별로 구분되어있다.

고대문학/고전주의/계몽주의/낭만주의/사실주의 문학으로 나눠져 있다.

 

 

p63. 호라티우스의 라틴어 시 <송가>의 한 구절인 “카르페 디엠(Carpe diem)” 많이 들어본 문장이 아닌가.

'오늘을 즐기라,' '오늘 최선을 다하자' 라는 뜻으로 풀이 된다고 한다.

아마도 영화 죽은시인의 사회에서 키팅 선생님이 제자들에게 이야기 했던 말이 생각났다.

자유정신을 일깨우는 말로 카르페 디엠을 사용했다고 한다.

난 어린 나이에 영화를 보며, 인생을 멋지게 살아야지 하면서 생각했던 적도 있었다.

이렇듯 고전 문학의 멋진 문장을 영화에 한 장면으로 표현하는 것이 적지 않다. 고전문학이 현대작품이 새롭게 만나 주춧돌 같은 역할을 해준다.

 

세익스피어 4대비극

햄릿 너무나 유명한 문장 “ 사느냐 죽느냐, 이것이 문제로다! 참혹한 운명의 화살을 맞고도 죽은 듯 참아야 하는가? ”

 

p286. 샬럿 브론테 “그대의 의지가 삶을 결정하리라.”

p287 에밀리 브론테 “나누지 않는 행복은 행복이라고 할 수 없다.”

제인어에의 작가 샬럿 브론테, 폭풍의 언덕 작가 에밀리 브론테 두 자매의 책속의 명언도 만나 볼 수 있다.

 

 

고전문학의 한마디 말을 누군가는 가슴속 깊이 명언으로 새기고 신조로 여기며 살아가기도 한다.

그만큼 문학의 힘은 한마디 한마디가 위대한 것 같다.

책을 읽고 있으니, 내가 사놓았던 고전 문학책을 다시 펼쳐 봐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

나의 마음, 가슴깊이 새길 수 있는 문장을 한권의 책으로 만나길 기대한다면 팔을 뻗어 이 책을 권유하고 싶다.

 

[아이템하우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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