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에 행복 붙여넣기
노형욱 지음 / 프로방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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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한 일상에 행복 붙여넣기

나는 지금 행복을 느끼며 살고 있는가,

소소하다, 작고 대수롭지 아니하다.

소확행 이라는 말도 일상에서 느끼는 작지만 확실한 행복

나의 닉네임도 소소한라이프, 소소하게 즐거움과 행복을 찾기 위함으로 사용을 한다.

저자 노형욱 작가님의 주변의 작고 소중함에 행복을 느끼고 있음을 보여주는 책이다.

에세이와 함께 사진과 보여주는 내용은 인생의 깊이와 따뜻함 또한 느껴지게 해준다.

마음의 눈, 삶의 여유, 준비하는 인생, 바라보는 행복 저자의 삶에서 말하고자 하는 내용은 인생에 있어 꼭 필수 항목인 듯하다.

클로버, 어머니의 된장국, 달팽이, 차우차우, 고라니 등

그냥 무심코 지나쳐 버린 소재를 가슴에 와 닿는 이야기다.

 회사에서 기부활동을 위해 작은 거리 5km 마라톤을 신청하게 되었다.

일주일이라는 한정된 시간이 정해져, 주말에 달리겠노라, 결심을 하고

토요일 오전에 시작을 하게 되었다.

처음 해보는 마라톤은 쉽지 않았고, 달리다, 걷다가 숨이 팍팍 턱에 다라 오르던 시간, 어느 공원까지 가게 되었다.

공원을 돌다가 보니, 클로버가 있었다.

책을 펼쳐 보던 내용이 떠올라 잠시 멈추고 사진을 찍었다.

물론 내 눈엔 행운의 네잎클로버는 보이지 않았다.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작은 식물을 보며, 저자의 말이 떠올랐다

p014. 행운은 우리의 인생에 정말 가끔 오지만, 행복은 우리 곁에 늘 함께 한다. (중간생략) 우리는 그동안 많은 것을 놓치며 살아왔다. 멀리 있어 잘 보이지 않는 행운을 찾기 위해 일상의 행복을 놓치고 살아간다.

어찌 보면, 사는 게 바빠서, 힘들어서, 무심코 지나가는 행복을 보지 못하고 있다는 것, 우리 곁에 함께 한다는 게 진리인거 같다.

나의 행복을 가까이서 찾아봐야 하겠다.

가족과 함께 맛있는 저녁을 먹는 것, 친구와 함께 시원한 맥주를 마시는 것, 가을 저녁에 흙냄새는 나의 작은 행복이다.

책표지의 핑크빛 하트가 나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준다.

작은 행복에서 나오는 마음처럼 나를 반겨주고 있다.

일상에서 조금은 느리게, 조금은 천천히 인생의 속도를 줄이면서 핑크빛의 작은 행복을 찾아가며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다시금 하게 한다.

[ 프로방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리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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