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읽는 코스모스 처음 읽는 시리즈
세다드 카이드-살라 페론 지음, 에두아르드 알타리바 그림, 이충호 옮김 / 두레아이들 / 2021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처음 읽는 코스모스

코스모스[kosmos], 정연한 질서로서의 세계를 나타내는 그리스어이다.

처음 읽는 코스모스는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합쳐 부르는 우주에 관한 이야기이다.

과학을 처음 접하는 초등학생이라면 어려운 과학을 보다 쉽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내용에 대한 설명이 되어 있고, 그림으로 추가 설명이 되어 있어 함께 보고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저자 세다드 카이드-살라 페론는 물리학을 공부하였고, 과학도 서를 집필하는 물리학자가 직접 집필한 책이다. 두레아이들출판사에서 출간된 처음 읽는 책은 시리즈로 되어 있으며, 양자물리학, 상대성이론에 대한 책도 함께 보면 도움이 될 수 있다  

물리학, 지구과학 등 과학은 참 어려운 학문이라고 생각했다. 고등학교 시절 문과생이였던 나는 과학 선생님 수업이 있는 날에는 지루하고 재미가 없다고 늘 생각했다. 왜 이렇게 이론은 많은지 다 외우기만 했던 시절이였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책은 어린이가 쉽게 접할 수 있는 과학, 어른도 함께 보면서 찾아보고 탐구하는 시간을 갖게끔 하는 것 같다. 내가 지금 시절에 태어났더라면 과학과목에 조금 더 흥미를 갖지 않았을까 하는 상상을 해본다.

처음 읽는 코스모스는 자연과학 중에서 가장 기본적이고 가장먼저 체계화된 물리학이야기이다. 가장 먼저 소개 되는 내용은 우주의 거대 구조를 결정하는 중력에 대해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중력 지구와 물체가 서로 당기는 힘으로 우리가 땅에 서있게 하는 힘이다.

간단한 중력만 설명이 되어있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아가 보충 설명이 계속해서 나오는데, 뉴턴의 중력, 만유인력의 법칙에 대한 설명이 있다. 만유인력의 법칙이란, 중력이 질량을 가진 두 물체 사이에 아주 멀리서라도 즉각적으로 작용하는 인력이라고 설명한다. 사과가 떨어지는 현상, 달이 지구 주위를 도는 현상도 함께 자세히 설명 되어 있다.

다음으로는 아인슈타인의 중력 비교와 설명을 함께 보여주는 책이다. 아인슈타인은 뉴턴과 다른 주장을 하였는데, 중력이 멀리서도 즉각적으로 작용하는 힘이 아닌, 우주의 기하학적 구조가 변형되어 나타나는 효과라고 생각하여 질량 때문에 생기는 시공간 왜곡이 중력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이야기 했다고 한다.

 

이외에도 우주의 시작-빅뱅, 은하, 별의 탄생, 별의 종류, 달의 이야기, 웜홀 등 넓고 광할한 우주에서 알려주는 이야기를 총 출동 되어 있다. 우리집 자녀 초등학교 5학년 자녀뿐 아니라, 과학에 흥미를 줄 수 있게끔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이 보아도 손색이 없다.

우주의 어려운 과학의 이론을 그림 설명과 비교 설명을 통해서 소개해 주고 있는 이 책은 초등학생 어린이라면 누구나 이야기 형식으로 받아들여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을 것이다.

초등학교 어린이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이다.

 

두레아이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고 쓴 리뷰 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