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멈추기 위해 떠나는 사람들 - 청소년을 위한 난민 이야기
하영식 지음 / 뜨인돌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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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멈추기 위해 떠나는 사람들

 

이 책을 소개를 보면서 지난해 고2 였던 아들이 동아리 활동에서 발표했던 내용이 생각이 났다.

예민 난민, 2018년 우리나라 제주도에 들어왔다는 내용을 보고 보호를 해야하는지, 아니면 예맨으로 돌려 보내야 하는지 하는지를 토론했었던 내용이였다.

그 시기 나의 생각은 난민들은 나라가 없어 불쌍하지만, 위험한 사람들일 수 있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였다.

 

저자인 하영식 기자님의 관심속에 난민 이야기를 읽어보았다.

저자님의 1992년 처음 보았던 난민, 예전부터 난민이 있었다는 내용을 보니 놀라움을 금치 못하였다.

직접 겪은 경험담을 생생하게 전해지는 내용 중에는 쿠르드 민족 : 이란, 이라크, 시리아, 터기 일대에서 뿔뿔이 흩어져 사는 민족, 고유한 문화와 언어가 있음에도 국가 없이 살아온 민족 , 4000만명의 민족이 국가 없어 전 세계를 떠돌며 난민으로 산다는 것이였다.

 

국가가 없으면 어떠했을까, 나라를 빼앗겼을 때 우리 선조분들이 국가의 주권을 다시 찾기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이러한 분들이 있었기에 내가 사는 이 시대는 이렇게 국가가 있고, 우리 아이를 키울 수 있다는게 너무나 감사한 일이 아닐 수 없었다.

목차에 소개된 것 처럼 전 세계적 난민들은 너무나 많았고, 힘들게 살고 있었다.

 

중남미 카라반 난민

' 카라반(Caravan) : 원래 사막 등 교통이 발달하지 않은 지역에서 낙타나 말에 짐을 싣고 떼 지어 다니면 특산물을 팔고 사는 상인집단을 일컫는 말 '

미국으로 향하는 카라만 난민들,

세계 지도를 보면 멕시코 나라 아래의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에서 집결하고, 멕시코를 지나 미국으로 향하는 난민들을 말한다. 카라반 난민들은 너무나 가난한 나라에서 태어난 사람들이 미국으로 넘어가 많은 돈을 벌기위해 떠나는 사람들이다. 하지만 트럼프전대통령의 반()이민정책으로 국경을 넘어가려는 사람들을 추방하거나, 열악한 환경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생겨났다고 한다.

그런 힘든 환경속에서도 살기 위해 국경을 넘으려고 하고, 이를 도우려는 멕스코인들은 그들도 가난하지만 음식과 물도 나누어 주기도 한다고 하였다.

 

팔레스타인의 저항

팔레스타인의 내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속에서 발생된 투쟁으로 인해 팔레스타인의 난민들이 생기게 되었고, 이로 인해 3세대까지 이어지고 있고,

난민들은 다시 전쟁, 굶주림 등으로 인해 계속해서 힘든 삶을 살고 있다.

최대의 피해자는 어린이,

전쟁과 굶주림을 겪으면서 자란 어린이들은 어른이 되어서도 전쟁이나 비참한 삶을 어린세대들에게 물려주는것이 당연하다고 여겨지기도 한다고 한다. 이러한 생활을 보게 되니 어린이를 키우는 나로써는 마음이 너무 아프다.

빨리 전쟁도 멈추고 팔레스타인의 나라를 만들어 당당하게 살아가길 기대해 본다.

 

예맨난민

분단국가로 살아오면서 예맨은 여러 내전을 겪었고, 통일 이후도 끊임없는 소외와 불만등이 생겨나게 되었다. 내전이 생기는 이유도 주변나라의 개입 및 지원에 의해 분리가 되고, 정치적인 문제, 갈등 등에 의해 심각한 내전이 생기게 되었다. 전쟁의 결과로 800만명 이상이 굶주림에 죽어가고 있고, 전염병 불안에 의해 살아가고 있다.

 

예맨난민들을 많이 들어본 이유가 제주도에 왔다는 이야기 때문이였다. 난민을 대하는 우리는 반대입장이 많았었다.

국민청원에 '난민신청허가폐지'로 인한 관심사가 된적도 있었다. 이로 인해 난민법을 제정한 국가이니만큼 수용해야한다는 입장과 위험하다, 난민법을 악용하는 사례가 있다는 주장도 여러가지 관심이 되었던 적이 있다.

 

난민, 멈추기 위해 떠나는 사람들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정리해본다.

 

여러 세계에서 살고 있는 난민들의 이야기를 접해보니 왜 난민이 생기고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우리나라 자라나는 아이들이 난민들을 배척만 하지 않고, 수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한 번 더 생각해 볼 수 있을것 같다.

나 역시 난민들은 다른 사람에게 피해만 줄 수 있는 생각을 변화하게 되었고,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를 생각해보게 된다.

 

뜨인들 출판사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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