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지몽 탐정 갈릴레오 시리즈 2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양억관 옮김 / 재인 / 200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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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릴레오 시리즈의 제 2탄. 천재이자 괴짜인 물리학자 유가와 마나부가 활약하는 내용이다. 제목을 보면 이거 뭐 오컬트틱한 내용 아니야, 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히가시노 게이고 이 작가, 작품을 쓰는 재능은 정말 대단한데 왠지 제목을 짓는 작명센스만은 그리 뛰어나지 않은 듯하다······.). 물리학자가 나온다는 부분에서부터 이미 눈치 챘을지 모르지만, 언뜻 초자연적인 것 같아 보이는 내용을 과학적으로 해결하고 해명하는 작품이다. 시리즈의 제 1탄인 탐정 갈릴레오와 함께 ‘갈릴레오’라는 이름으로 드라마 화된 바 있다. 3탄이자 영화로 만들어진 용의자 X의 헌신 또한 대단한 작품이다. 이 초자연적인 현상과 관련된 스토리 전개는 5탄 갈릴레오의 고뇌에서도 일부 나온다. 이런 건 영화편도 있는 드라마 시리즈 ‘트릭’과 초능력을 부정한다는 점에서 비슷한 구성인데, 이 작품은 굉장히 과학적인 내용을 다룬다. 드라마에서는 실험까지 했으니 그 정도면 충분히 과학적이다라고 할 만 할 것이다. 아무튼 갈릴레오 시리즈를 포함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은 전부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것 같다. 추리팬이 아니더라도, 히가시노 게이고는 다작이 특기라 여러 장르의 소설을 썼으니 누구나 쉽게 그의 재능을 접해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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