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 소설, 그 중에서도 일본 쪽의 추리 소설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란포상이라는 이름 정도는 누구나 들어봤을 것이다. 란포상은 일본 추리 작가들의 등용문이라 할 만하다. 용의자 X의 헌신의 히가시노 게이고, 13계단의 다카노 가즈아키 등이 란포상을 통해 추리 소설가가 되었다. 그렇다면 란포상이란 무엇인가? 바로 일본 미스터리 추리소설계의 거장이라 불리는 에도가와 란포의 환갑을 맞아 1955년 탄생한 상이다. 그렇다면 에도가와 란포란 누구인가? 이 사람 이름이 추리 소설의 아버지라는 에드가 앨런 포와 비슷한 듯한데? 에도가와 란포는 본명이 아니라, 본명 히라이 타로의 필명이다. 필명으로 더 유명한 이 위대한 작가는, 일본 추리 소설의 아버지라고 불린다. 에드가 앨런 포와 비슷한 점이 많지 않은가? 에도가와 란포란 작가 또한 에드가 앨런 포 같은 고전 작가나 현대의 유명한 추리 작가들에 비견할 만큼 뛰어난 작가다. 아니, 오히려 좀 더 나은 면모도 많다. (리뷰는 ‘란포상을 아는가 - 에도가와 란포 전단편집 2 본격추리 2’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