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 살, 소리 내어 읽어라 - 우리 아이 잠재력을 깨우는 낭독의 힘 우리아이 시리즈 2
홍경수 지음 / 21세기북스 / 200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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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같이 소리내어 읽는 즐거움에 대한 책이 바로 여기 있었어요.

두뇌를 자극하며 소리내어 읽을 때 얼마나 더 집중력이 발휘되고

능동적인 흡수가 가능한지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줍니다.

 

특히, 실제 예를 들어서 어떤 방법으로 낭독의 즐거움을 알아가는지

알 수 있어서 더욱 마음과 머리에 모두 와닿습니다.

 

또 여섯 살 정도의 유아들과 함께 낭독하기 알맞는 책들을

직접 소개해주면서 낭독의 효용을 가르쳐 줍니다.

그야말로 아이의 수준과 눈높이를 잘 고려하고 있는

배려 깊은 책이지요.

 

많은 책을 읽기보다 한 권의 책이라도

어떻게 읽어야 제대로 읽는 것인가를

가르쳐주는 이 책을 만나는 것은 행운이라고 표현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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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이 담긴 찬장 좋은책어린이문고 7
캐시 케이서 지음, 김난령 옮김, 원유미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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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대를 살았느냐에 따라 자기의지와 상관없이 힘들고 고통스러운 순간을 감내해야 하는 경우들이 있나 봅니다. 이 <비밀이 담긴 찬장>도 나치의 학대를 억울하게 견뎌야 했던 유대인들의 이야기가 소재가 되어 찬장 속에 숨어서 위기를 모면했던 한 유대인 소녀가 주인공이 이야기네요. 역사를 거슬러가보면 이렇게 한 인간의 삶이 시대적인 상황 속에서 좌지우지되며 흔들린 예들이 많은데, 특히 부당하였기에 그 역사적 가치를 후대에도 계속 전하려 멈추지 않고 등장하는 이야기가 바로 유대인의 학살, 학대 내용들인 것 같아요.

 

어린 소녀들을 잡아간다는 소문이 나돌고 나치의 군화 소리에 어떻게 대피해야 하는지 엄마와 함께 연습을 해야만 하는 가비! 찬장이라는 좁고 숨막히는 공간을 이길 수 있도록 도와준 것은 이미 세상을 떠나신 아빠의 목소리였지요. 아가야, 너를 지켜줄게라는 안도의 힘을 주는 아빠의 목소리가 두려움과 공포에 질린 가비가 그 순간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지켜주었어요.

 

시대와 사상, 그 상황의 잔혹감과 함께 이렇게 사람의 믿음이라는 힘이 얼마나 위대한지도 느낄 수 있는 것도 이 책을 읽으면서 가능했네요. 또한 자신에게 어떤 위험이 닥칠지도 모르는데 딸을 위해 안간힘을 쓰는 모정의 위대함에도 눈물이 흘렀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다시는 이렇게 말도 되지 않는 일들이 존중받아야할 모든 인간에게 일어나서는 안되겠다는 경각심이었답니다.

 

아이와 같이 보면서는 그 당시의 역사적 상황까지 이야기해주면서 내가 만약 이 때에 태어났다면 어떻게 살아야했을까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생각의 고리를 이어나가면서 진지하게 독서활동, 독후활동을 했어요. 그리고 책에서도 앞뒤 공간을 할애해서 역사적 상황에 대한 설명이 수록되어 있어서 더욱 의미있었습니다. 좋은책어린이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만나볼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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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도 날 수 있어! 좋은책어린이문고 5
에밀리 로다 지음, 박미낭 옮김, 노엘라 영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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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처럼 뜨겁고 힘든 날들에 가족들에게 딱 어울리는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다.

이 책의 부분들에 나와 있는 내용들 가운데

'뭐 재미있는 일 없을까?'라는 평범한 말에 눈에 번쩍!

어쩌면 아이와 내가 요즘 하는 생각을 이렇게 콕 집어서 이야기하고 있는지

마음을 알아주는 책이라는 생각에 더욱 관심이 갔다.

지루한 일상에서 상상력의 나래는 이런 우울한 기분을 날려버리기에 족하다.

거기에 더욱 멋진 상상의 내용과

그 이야기를 너무나도 재미있게 담고 있는 그림까지...

이 <돼지도 날 수 있어>라는 기발한 제목처럼

환상적인 상상의 나래들이 펼쳐진다.

꿈을 꿀 수 있게 만드는 책!

일상을 늘 특별한 일기를 쓸 수 있는 날들로 만들어주는 힘을 주는 책이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면서 기발한 내용과 가족간의 이해와 사랑, 화합을 보면서

그동안 아이와 남편과 닫혀 있던 마음을 열어둘 수 있는

통로를 만드는 기분이 들어서 더욱 행복했다. 

 

그리고 이 책을 함께 아이와 읽으면서

그 호기심 어린 눈빛을 보고, 키득키득 재미있다는 표현과 감정을

함께 느끼면서 그 어린 마음에 잘 맞추어주는 어른이 되지 못하는 것에

미안한 마음을 가지며

아이처럼 순수하게 상상의 나래를 함께 펴야지 하는 생각도

다시 세우게 되었다.

일상이 지루하고 힘들지 않도록 행복한 상상으로

열심히 살아가고 싶다는 용기와 힘을 얻을 수 있는 기쁨을 맛보았다.

일상이 지루하고 힘겨운 분들에게 돼지도 날 수 있는 기쁨의 상상을

할 수 있도록 만드는 즐거운 독서에 초대하고 싶다.

아이와 어른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눈빛을 나누게 되는 이 책을

가족행복책으로 임명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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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엇 아저씨의 행복한 사진첩 좋은책어린이문고 4
캐시 스틴슨 글, 캐시아 차코 그림 / 좋은책어린이 / 200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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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쁨은 나누면 두 배가 된다더니, 행복은 그 전파력이 상당하다는 것을 <엘리엇 아저씨의 행복한 사진첩> 이야기를 읽으며 깨닫게 되어 너무 기뻤다. 이 책은 <엘리엇 아저씨의 행복한 사진첩>이라는 제목처럼 손때가 묻은 작은 사진첩을 떠올리게 하는 표지부터 정감어리다. 마치 사진 인화지와 같은 느낌의 표지 그림! 자전거를 탄 엘리엇 아저씨와 데릭의 만남을 한 컷의 사진으로 표지에 살짝 끼운 듯해 볼 때마다 '아하! 사진이야, 사진 같아!' 라는 느낌을 감출 수 없고 그 표정이 따스하다. 그리고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엘리엇 아저씨의 이야기와 그 이야기를 잘 담은 사진들, 그리고 사진 아래의 설명들이 잘 어우러진다는 생각에 한참을 사진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빙그레 미소가 지어졌다.

 엘리엇 아저씨는 아이들에게 어른이 할 수 있는 조언과 격려를 해주는 분이지만 늘 어른인 자신도 제대로 해내지 못하는 것을 아이들에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돌아볼 줄 아는 멋진 어른이다. 물론 엘리엇 아저씨 자신은 스스로를 늘 질책하며 부끄러워하지만 이런 솔직한 고백을 털어놓는 어른의 마음을 엿보는 아이들은 그동안 겉으로 강해보이려 하는 어른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는 통로를 발견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을 함께 보는 아이와 나의 눈빛이 서로 통하고 긴 말이 오가지 않았지만 "어른들도 고민이 많아요. 강한 모습 뒤에 슬픈 모습도 함께 있어요. 따뜻하게 안아주고 싶은 마음이 생겨요." 라는 아이의 말들에 엘리엇 아저씨가 어른들을 대표해서 아이들에게 이야기 하고 싶은 순수한 마음을 아이들에게 보여주는구나 싶어 감사한 마음까지 들었다. 그리고 그 동안 아이들에게 강한 모습을 어른임을 보이려 권위적인 면모들만 보여 아이들이 다가서고 싶어도 그러지 못한 나의 모습은 없었는지 다시 돌아보게 만들기도 했다. 그래서 이 책은 아이들은 물론이고, 동심을 헤아리며 동심을 잃지 않은 엘리엇 아저씨의 모습을 보고 자신을 돌아보는 어른들의 책읽기로도 꼭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엘리엇 아저씨는 용기를 내어 글자배우기를 시작한다. 힘겹지만 사랑하는 손자손녀를 위하는 마음이 더 커서 시작하게 된 것이다. 누구든 해보지 않은 일에 대한 도전은 두렵고 그 시작이 어려운 법니다. 엘리엇 아저씨는 힘들지만 결단력을 가지고 첫 걸음을 내디딘 것이다. 그러면서부터 자신이 부끄러워하고 힘들어 하던 이 일에 대한 자신감과 함께 세상에 대한 자신감과 기쁨까지 느끼게 되어 행복한 표정의 사진들을 보여준다. 물론, 좌절하는 순간도 찾아왔지만 이겨내려 더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에서 아이든 어른이든 공감하며 박수를 보내게 된다. 아이와 보면서 정말 얼마나 박수를 쳤는지 모른다. 그리고 나와 아이는 자연스럽게 우리의 모습을 반성하고 있었다.

 아이와 공감하며 독서의 카타르시스를 맛보고 지금의 삶을 돌아보게 하는 <엘리엇 아저씨의 행복한 사진첩>의 잔잔한 감동과 여운! 책을 다 읽고 나서 다시 한 장 한 장 넘겨가며 사진첩만 따로 보아도 어떤 이야기인지 생각이 나고 웃음짓게 되는 것이 이 책의 남다른 매력이라고 할까? 긴 여운과 감동으로 오래 오래 우리집 책장의 사진첩으로 남을 것 같다. 엘리엇 아저씨의 아이들을 사랑하는 순수한 마음과 그 마음에서 우러나온 용기와 실천!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의 가슴에 꼭 필요한 따뜻함들이 아닌가 생각한다.

 그리고 엘리엇 아저씨의 오랜 꿈과 소망을 이룬 듯 독서 파티라는 즐거운 상상으로 끝을 맺을 수 있게 해주는 이야기 결말도 유쾌하고 행복했다. 이 <엘리엇 아저씨의 행복한 사진첩>은 결코 여기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다. 아저씨의 독서 파티와 용기있는 노력들이 쭉 펼쳐지듯, 엘리엇 아저씨의 이야기와 사진들에서 행복과 용기의 힘을 얻은 우리들의 용기있는 모습으로 계속 채워져야할 현재진행중인 사진첩이다. 많은 용기와 사랑의 메모와 사진들을 아이와 함께 하나 하나 꼭꼭 채워야겠다. 많은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누어줄 수 있는 이야기와 사진들을 담아서 말이다. 행복바이러스의 힘을 모아 모아서 많은 이들에게 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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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정리의 기술 - 한 장으로 끝내는 천재들의 사고법, 마인드 맵
드니 르보 외 지음, 김도연 옮김 / 지형 / 200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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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해 전 마인드맵을 처음 접했을 때,
토니 부잔의 강연회를 들으러 뛰어간 적이 있었다.
하나의 트리에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폭발적으로 샘솟으면서도
규칙과 질서를 이루어 차근차근 정리가 되어
빼놓거나 잊어버리는 사고의 과정이 없는
멋진 방법을 마인드맵이라는 이름으로 마술처럼 만나게 된
기분이라고 할까?
그 때의 감흥을 바탕으로 이 책을 읽고 마인드맵을 그려보고
복잡한 생각의 줄기들을 정리하면서 이 대단한 생각정리의 기술에
다시 한 번 매료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하게 깨달은 것은
무한한 아이디어의 발산과 정리가 한꺼번에 이루어지면서
일처리에 대한 자신감과 명료함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마인드맵의 실제였다.
생각이 정리되지 못하고 명료하지 못하면
사람은 불안해지고 이어서 자신감을 잃게 되는 법!
그에 대한 자기 체크와 만족감을 이 마인드맵을 따라
생각을 넓히고 명료화시키다보면 자연스럽게 얻어지는구나하는 것을
다시 한 번 행복하게 맛보고 실제로 지인들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이 얼마나 유쾌하고도 만족스러운 방법인가에 대해
감탄하게 되었다.
마인드맵은 얼마나 활용하려고 하는지 그 사람의 마음에 달려 있는 것 같다.
사람은 자기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게 마련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나의 생각 정리 방법이 언제나 뭔가 부족하고 잘 빼먹고
명료하지 못하다면 망설임 없이 마인드맵을 활용하기를 바란다.
잊고 지내던, 혹은 잠재의식에만 두던 나의 아이디어뱅크가
마인드맵을 그려보는 순간 봇물 터지 듯 나올지도 모른다.
발산적이고 명료한 사고과정을 꿈꾸는 당신에게
이 책은 새로운 인생의 서광처럼 그 실제적인 방법면을 이야기하며
다양한 제시들을 할 것이다.
두려워하지 말고, 좀 넓은 종이와 펜을 준비하자!
당신의 사고가 지금부터 달라질지도 모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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