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해서 더 특별한
이지은 지음, 김송미 사진 / 경향BP / 2017년 7월
평점 :
품절


"평범해서 더 특별한"

 

 

 

뚝 :

 

울컥울컥한 감정들을

벌컥벌컥 삼켜낸 하루

 

설명하지 않아도 괜찮아요.

수고했어요.

 

 

책 제목이 참 마음에 든다.이런 감성적인 에세이집을 한권 읽고나면

마음에 소독을 한것만 같다.세상에 찌든 내 마음이 세탁기속에 들어가

맑고 깨끗하게 소독을 하고 햇빛이 넘쳐나는 햇살을 받으며 새로이

맑아지는 기분이 드는것이다.세상은 참 복잡하게 돌아간다.

그래서일까 어느순간부터 사람들은 마음속을 닫아걸고 그 누구도

가까이 하지 않으려한다.그 마음속에 누가 들어오면 죽일꺼처럼

철벽수비를 하는 요즘 사람들에게 이런 힐링에 글이 가득한 책한권이

주는 힘은 대단하다.잠이 오지 않는밤..따뜻한 차한자..우유한잔과 함께

읽어내려가는 책들은 나도 모르는 힘을 발휘하게 만들어준다.

그것을 느끼고 깨달은 사람은 그힘을 알고 있을것이다..

나는 안다..그힘을...너무도 지친 일상속 글들이 주는 힘은 나에게

원동력이자 힘에 원천이다..그렇기에 힐링이 필요한순간 나는 에세이를

읽는다.이런나에게 이책은 제목부터 나에게 선물인것만 같다..

 

사람들은 흔히들 평범해서 ........나는 너무도 평범해서 싫다고 말한다

그것이 주는 힘이 얼마나 큰지를 모르고 말이다.

아무일없이 반복되는 삶이 지루하고 힘들다고 투정을 부리던 시절이

있었다.하지만 그 균열이 깨어지는 순간 모든것이 힘들어진다는걸

알고 겪어본 사람이라면 지금 살아가는 평범이 주는 가치를 알것이다.

 

평범한 일상속 어느 순간들에 나에 마음속 반짝하는 순간들이 모여 특별한

순간으로 만들어지는 이책..."평범한 더 특별한 "그속으로 들어가보자.

 

 

 

책장 넘기는 순간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던 적이 존재하는가..

순간 순간 넘기는 책장속 글들이 너무도 좋아서 아껴 읽게 되는 그런책말이다.

책을 소중히 여기고 그 순간을 맛본 사람이라면 그런 소중한 순간들에 묘미를

알것이다.이책이 바로 그런책이란 생각이 들어 글로 남겨본다..

 

처음 그저 힐링이 되는 책이란 생각에 무심코 넘긴 책속에는 너무도

감성 넘치는 글들로 나에게 다가왔다.평범한듯 평범하지 않고 마음을

간질간질 간지럽히는 글들은 서서히 글속에 빠져들게 만든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글들에 감옥에 갇히는 기분이 드는 그런책이란 말이다.

책속에는 평범하지만 두고두고 기억속에 남아 나만에 추억을 만들고

또 만들며 마음을 저축하는 기분이 들게 만든다.알게 모르게 그냥

스쳐지나가듯...만나게 되는 일상들속에 마음속 기록을 해나가는 것이다..

 

 

요즘 이런저런 일들로 마음에 병이 쌓여만 가는것이 현실인 상황과

마주하고 살아가고 있다.그런 나에게 이책은 마음에 선물상자를

던져주고 간것같은 기분이 든다.너무도 힘든 순간 나를 위로해줄

사람이 있다면 그것처럼 좋은것도 없지만 내 마음을 들키지 않고

마음에 위안을 받는다면 얼마나 좋을까...이런저런 생각들로 잠못

이루는 그런 밤...이책이 선물이 되어주었다는게 나는 좋았다..

 

누군가 위로해주길 ...그리고 일상속 흔적들에 위안이 받고 싶다면

당연코 이책과 함께 하길 바래본다..분명 특별한 순간들과 마주하게

될것이란 생각이 든다.평범한 순간들속에 생겨나는 힘을 믿어보길

바래본다..마음속 감옥에서 벗어나 힘든 시간들 또한 벗어던지고

진정한 글로 인한 힐링의 순간과 마주하고 싶다면 이책이 주는

선물을 받아보길 빌며..살포시 책을 덮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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