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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립 - 2022 학교도서관저널 추천도서 ㅣ 에프 영 어덜트 컬렉션
웬들린 밴 드라닌 지음, 김율희 옮김 / F(에프) / 2017년 8월
평점 :
"플립"

사랑이란 무엇일까..그 정의는 수없이 많다.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어 사랑..
그리고 그보다도 더~~더 소중한 의미로 다가오는것이 첫사랑에 관한것이리라..
여자에 첫사랑은 새로운 사랑을 가지면 잊혀지고 남자에 첫사랑은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하는것이라 누군가 그랬다..지금 세월이 흐르고 추억속에 남아
있는 첫사랑이 당신에 마음속에 존재하고 있는가 ...나에게 첫사랑은 누구였을까
이책을 마주하고 기억속에 간직하고 있는 첫사랑에 대한 추억을 생각하려
노력했지만 나에게 첫사랑으로 기억되는 사람은 아련하게나마 남아있지
않다는 사실이 묘하지만 그건 아마도 그 어린시절 너무도 많은 자그맣고
소녀다웠던 감정에 휘말려 살았기 때문이 아닐까..책속에 등장하는 이웃
누군가를..그리고 교회오빠.학교 선생님..그 시절 첫사랑에 아련함은 남아있지
않지만 그래도 그 감정으로 치우치는 마음이 느껴지는 순간을 이 책을
읽으며 느꼈으면 괜찮은것이 아닐까...누군가는 그럴수도 있다.
다큰 어른이 첫사랑에 풋풋한 이야기가 어울리기나 하냐고...하지만
책을 읽는데 나이가 있을까..어른들도 동화책을 읽고 감동한다..
그러니 ...나이들어 이런책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욕하지 말길..망설이지 말길
바래본다..분명 그 사랑에 나에 마음도 설레일것이기 때문이다..

책속에는 그냥 읽는것만으로 엔돌핀이 쏟아나는 기분이 든다.
소녀 ,소년에 이야기...어릴적 누구나 느껴본적은 있을법한 이야기들이
책속에는 한가득이다.마음이 간질간질 거리면서 풋풋한 사과를 한입 베어
무는듯한 마력을 가진 책이 바로 이책인듯하다..그리고 사랑은 언제나 가슴
아픈 순간들과 마주하듯이..서로에 마음이 엇갈리는 순간들에는
마음이 아프고 시큰거리기도 했다...이책은 7살 소녀 줄리와 소년 브라이스의
13살까지의 성장기를 그려내고 있다.괴짜소녀인 줄리에 동네에 이사온
브라이스 ...잘생긴 외모에 번듯한 인품을 가졌지만 그는 단지 그것뿐
소심한 존재이다.그런 그에게 줄리는 첫눈에 반하고 끊임없는 애정 표현을
한다..하지만 브라이스는 그런 줄리가 부담스럽다..아무런 감정도 생기지 않고
그저 줄리에게서 그녀에 관심속에서 벗어나고 싶다..그런 시간들이 흐르고 흘러
줄리는 브라이스에게 상처를 받고 그를 멀리하지만 그런 순간 브라이스는
자신에 마음속에 줄리가 자리하고 있음을 알고 그녀에게 관심을 가지고
이끌린다.왜 떠나고나서야 상대에 소중함을 알게 되는것인지..알수가 없다..
이야기는 번갈아가면서 1인칭으로 이야기를 이어간다.
마치 하루를 마감하고 일기를 써내려가듯 각자의 속마음을 번갈아가면서
이야기하면서 이어진다..첫사랑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줄기차게 사랑을 갈구했던 줄리에 마음이 상처투성이로 변해버리고
브라이스는 이제야 줄리에 대한 사랑을 시작한다..
이 둘은 진정한 첫사랑을 이루어낼수 있을까...

읽으면서 정말 추억여행을 제대로하며 그들에 사랑속에 혹시 나에
첫사랑은 존재하지 않을까하는 기대를 해보기도 했다.
사랑이라는 감정은 그 어떤 감정이라도 나름에 아름다움이 존재한다고
생각한다.,그렇기에 그들이 하는 작고 소중한 사랑도
너무도 귀엽고 아름다웠다..
그리고 그 아름다운 사랑속에서도 각기 다른 가족들을 불편해하고
이해못하는 사회적인 면모를 보여주며 다른 각도로도 생각하게 만드는
요소를 넣어 주므로써..그들이 그런 갈등을 해결해 나가며 서로를
이해하고 바라볼수 있는 눈을 가질수 있게 만들어 주었다는 점이
좋은 한편의 소설이었다..어린 사랑이지만 눈에 보이는 단순하고 보잘것없는
사랑이 아닌 서로를 이해하고 바라보는 소중하고 진실한 사랑을
풋풋하고 아름답게 이끌어낸 "플립"
이책을 기억하며 첫사랑을 떠올려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