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혼자가 되다
이자벨 오티시에르 지음, 서준환 옮김 / 자음과모음 / 2017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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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혼자가 된다"

 

 

 

책을 쓴 주인공이 참 특이하다 여성 최초로 혼자 요트를 타고 세계 일주에 도전하여

성공한 해양탐험가이자 문학 작가인 저자 이자벨 오티시에르 그녀가 전하는

이 소설은 그래서 더 호기심을 유발하는지도 모른다.추위와 굶주림만이 존재하는

무인도...그곳에 갇히게 된 연인!!기대와 행복함으로 가득차길 바랬던

연인과의 세계 여행은 순수하고 아름다운 기억속에 추억으로만 가득차길

바랬던 순간들에 인간이 느껴야하는 최대의 극한속에 닥치면서 사랑하는

연인이 곁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어느순간 외로움에 혼자가 되었다고

생각하게 되는데.... 그 순간들을 이들은 어떻게 극복하고 이야기하고자

하는것일까..책속으로 들어가 그들에 이야기속으로 들어가 보자.

 

 

 

 

세계일주 ..그것도 사랑하는 사람과의 세계일주는 그 누구나 꿈꾸는 행복한

일임에 틀림이 없다.여기 사랑하는 연인사이인 루이즈와 뤼도비크..

이둘은 자신들에 무료한 시간들과 삶속에 새로운 경험을 하고 싶은 마음에

세계여행을 꿈꾸게 되고 요트 여행에서 생각지도 않은 현실들과 마주하게 된다.

한없이 행복했고 추억만이 쌓여있을꺼라 생각했던 그들에 여행 일정중...

어느날 출입이 금지된 어느 섬에 내리는 것이 아닌데..불길한 예감이 드는것도

잠시 그들은 그 섬에 어느순간 내려있었고 그저 귀여운 새끼 펭귄들을 보고

싶다는 마음에 섬으로에 발길을 내딛었을뿐인데..그들에게 닥친 상황은

너무도 힘든 상황과 마주할수 밖에 없었다...조금만더...조금만더.,.

지체하고 말았던 그들에게 닥친 비바람에 모든것을 잃어버리게 된것.

그들에 요트는 비바람에 흔적조차 없이 사라져버리고 그섬에 갇히고

만것이다.처음에는 그저 잠시 있는거라고 바로 구조가 될것이라고 생각했던

이들에게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 않다는것을 말해주는데..

이섬은 출입이 금지된섬이며 사람들에 발길이 전혀 드나들지 않는 섬이다.

그섬 어느곳 오래전 고래잡이 캠프로 쓰던 막사에서 구조되기만을 바라며

두사람은 서로를 의지하며 시간들을 보내는데....

그들은 점점더..인간으로서의 이성을 잃어가며 서로를 원망하기 바쁘다.

극한에 상황에 마주하게 된 그들은 서로를 사랑하는 마음도 잊어버린채

서로를 원망하고 그런 상황속에서도 서로에 안좋은 점만이 눈에 들어오며

증오와 분노...그리고 무엇하나 할수 없는 자신들에 처지에 절망을 하게 되는데...

그리고 사랑한다고 생각했던 그들에 그 마음들은 어느새 사라져 버리고

그 틈에는 온갖 안좋은 마음으로 틈이 점점더 커질뿐이다..

 

사람들은 극한에 상황에 닥치게 된다면 그 모습들은 어떻게 변해가고

세상에 단한사람 자기만을 사랑해줄리라 믿었던 그사람에게 어느순간

사랑이 증오로 변해간다면 그 변화하는 심리적인 요소들은 어떠할까..

우리는 흔히들 살아가면서 사랑하는 나에 옆에 있는 사람이 내가 병들고

자기에게 필요한 사람이 아닌 짐이 되는 사람이 된다면 나를 지켜주고

위로해줄까 하는 의문을 한번쯤은 가져보았으리라고 생각한다..

사람은 원래 이기적인 본성에 동물이라고 한다.그렇기에 어려움이 닥치고

극한에 닥치게 된다면 남이 아닌 자기자신부터 챙기고 위하는것이

어쩌면 정답일지도 모른다.그렇기에 이런 경우를 깊게 생각해보지 못하였지만

이책을 읽어나가면서 나도 저런 상황이 된다면 무서울 정도로 이기적인

사람으로 변해서 사랑하는 이에게 둘이라는 느낌이 아닌

세상속 그곳에서 나혼자라는 느낌이 들까 하는 생각에

빠져들기도 하는 순간과 마주하게 되는 시간이 나에게도 돌아오기도 했다...

 

 

 

 

상상만으로도 끔찍한 순간들에 기록들을 책속에서는 섬세하고

모험적인 글들로 감성적이면서도 인간에 내면속에 일어나게 되는

고립이라는 공포에 의해 인간 본성에 마음을 잃어가는 연인에

모습을 통해 현대판 로빈슨 크루소라는 새로운 장을 열어 놓은 책이

바로 이책이란 생각이 든다.책속에는 모험적인  내용과 스릴러적인

이야기들로 채워놓았으며...더불어 인간에 마음 깊은속 심연속에

존재하는 도덕적인 면모와 윤리적인 문제들 또한 잘 드러내어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 이세상속 점점 이기적으로 변해가는

우리 사회에 대한 생각을 다시금 하겠끔 만들어주는 계기를 

만들어주는 책이기도 하다...그리고 저자 자신의 해양탐험가라는

직업속에 나타나듯이 소설속에는 대자연과 어우러지는 야생의

모습들 또한 나타내며 또하나의 재미를 선물해준자..

 

한권의 소설책으로 남는 책이 아닌...인간의 내면속 또다른 나를

돌아보고 다시금 생각하게 만들어주는 책이 바로 이책이란 생각이 든다.

소설이 주는 단순한 재미만을 느끼는것이 아니라 여러면으로

생각하고 깨닫게하는 책으로 기억속에 남을꺼 같다.

갑자기 혼자가 되다....이책은 그런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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