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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것들의 수집가
루스 호건 지음, 김지원 옮김 / 레드박스 / 2017년 4월
평점 :
"잃어버린 것들의 수집가"

사람은 얼마나 많은 감정에 휘둘리면서 살아갈까..얼마나 많은 생각들과 그 생각들에 머무는
감정에 소용돌이속에서 살아가는지...그것을 알고 살아가는 이는 흔하지 않을것이다.
너무도 예쁜 표지와 감성을 자극하는 제목이 나에 마음을 이끈다...
"잃어버린 것들의 수집가"
다른이의 잃어버린것들을 수집하는 그 누군가에 대한 이야기일거라 생각이 드는 순간
아니야...그래도 무언가 다른 의미가 있을꺼라는 기대감으로 손에서 놓치 못하고
읽어내려갈수 있도록하는 매력적인 책이 이책이라고 말해두고 싶다...
덤벙거리고 칠칠한 나란 사람은 늘 ~~물건을 잃어버릴까 노심초사한다..
어쩌면 관박관념에 사로잡혀서 살아가는지도 모른다..물건을 잃어버리고 몇날몇칠
그 물건에 대한 생각으로 병이 났던적이 있다..그래서일까 나에게 소중한 무언가를
잃어버린다는건 그만큼에 고통이 따라온다는걸 알기에 더더욱 그런 버릇이
생겼는지도 모른다.쿨하지 못한 성격 낙천적이지 못한 성격이라고 스스로를
욕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시간들에 괴로워했던 시간을 두번다시 맛보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누군가 잃어버린 물건에 대한 수집을 하는 그 어느 누군가에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보자..무지하게 궁금증을 유발하기에 이글을 읽고 있는 이 시간에도
궁금증은 더더욱 샘솟고 있을테니 말이다...

이책은 두명에 사람들이 엇갈린 이야기전개로 이어진다..유니스와 로라..
각기 다른 삶속에 각기 다른 생각으로 다른 삶을 살아가지만 무엇하나
특별할것도 없고 남들과 다른 삶을 살고 있지 않은 평범하게 살아가는듯한
두사람에 이야기...아주 사소한 일에 감사할줄 알고 슬픔에 슬퍼하고 기쁨에
기뻐하면서 그렇게 살아가는 사람에 이야기..
하지만 그 이면에는 아주 힘든 시간을 마음속에 품고 살아가는 모습이 엿보인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맨 앤서니..약혼녀인 그녀가 세상을 떠나면서
앤서니에게 선물했던 그 물건을 잃어버린 앤서니는 그 고통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사랑했던 사람을 기억할수 있었던 소중한 물건이었지만
그것을 잃어버렸다는 죄책감에 사로잡혀서 늘 힘든 시간을 보내던 앤서니는
어느날인가부터 사람들이 잃어버린 물건을 주워다 서재에 보관하는 버릇이 생겼다.
언젠가는 이 물건들이 자신처럼 잃어버리고도 찾지못해 그 슬픔에 잠겨 있을
사람들에게 선물같은 존재가 될수있다는 기대감에서일것이라고 스스로 위안을
하고 정당화를 하면서 말이다.모든것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하고 슬픔과
아픔에 시간을 보내던 앤서니는 주위에 존재하는 사람들로 인해 밝고 활기차게
변해가며 조금은 행복해질수 있을까하는 생각으로 살아가는 시간을 맞이한다.
무언가를 잃어버린 앤서니에 눈을 통해서 이책은 무엇을 말하고자 한것일까
한없이 소중하고 자신에게 없어서는 안될것들을 잃어버린 상실감에
모든것을 포기하고 슬픔에 잠겨 우울하고 의미없는 삶을 살아가는 한사람을
통해 아무리 사소한 것들이라 할지라도 그 의미는 분명 누군가에게는
존재한다는걸 알아야하며 사소한 만남과 살아가는데에 대한 의미를 폭넓게
생각할수 있는 시간들을 선물해 주었던거 같다..

물질만능주의..자신에 아픔으로 인해 거기에 대한 생각들을 잊어버리기라도 하듯
아주 작은것들이라도 버리지 못하고 누군가 찾아갈것이란 생각으로
누군가 잃어버린 물건들을 자신에 서재에 모으기 시작하는 한남자에
이야기는 다소 엉뚱한 면이 존재할수도 있을꺼란 생각도 들지만..
이책은 소설이 아닌가...소설이기에 이런 감성적인 이야기들이 마음속에
감동으로 이어지고 작은것들이 주는 행복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게
만드는 시간을 선물해 주는것이란 생각이 든다.작고 소중한 것들에 대한
이야기..내용이 궁금하다면 이 아름다운 책속으로 들어가 당신도 직접 느끼고
읽어보길 권해본다.후회하지 않으리나 생각이 든다.그리고 당신에게 또다른
시간으로의 선물을 전해줄지도 모른다..나에게 이책은 그러했으니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