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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잊지 마
미셸 뷔시 지음, 임명주 옮김 / 달콤한책 / 2017년 4월
평점 :
품절
"절대 잊지마"

책은 책 제목만큼이나 절대 잊을수 없는 내용으로 내 머리속에 기억될꺼 같다는
말을 먼저 적어두고 이야기를 풀어나가고 싶다.끊임없이 이어지는 반전에
반전에 반전이 책을 읽어내려가면서도 이런책이 다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한남자의 질주..그는 그저 피해자일뿐일까..아님 사람들 기억속에
증오로 기억되는 살인마일까..
"벼랑 끝에 아름다운 여인이 서 있다해도 절대 손을 내밀지마라.
당신이 밀었다고 생각할 테니...

자말 살라우이 희대의 살인마인가 희생양인가를 점치는 사나이가 바로
이 사나이이다.그는 한쪽 다리에 무릎아래가 존재하지 않는 장애인이다.
그는 장애인학교 관리자로 근무하고 있다.휴가를 이용해서 험난하기로 유명한
몽블랑 산의 울트라트레일 완주를 꿈꾸며 의족으로나마 지탱하고 있는
자신에 다리고 날이면 날마다 달리는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는다.
그런 그가 휴가동안 호텔에 머물며 매일 아침 해안절벽을 달린다.
달리기를 하던중 우연히 마주한 빨간 캐시미어 스카프 자말은 그것을
줍지 말았어야했다.그게 자신에게 불행이 시작이 될것임을 알았어야 했지만
전혀 어울리지 않는 그 스카프로 인해 자신은 낭떠러지로 떨어질수 있을것이란
것을 깨달았다면 모른채 지나갔어야했는데..스카프를 쥔 그에 눈에 들어온
보는것만으로도 아름다운 여자가 절벽난간에 서있는 모습이 눈에 들어온다.
그녀는 검은눈물이 말라버린 얼굴이지만 전혀 흉하지 않은 보는것만으로
가슴이 뛰는 그런 여자이다.자신이 찾던 운명에 여인이 될것만 같은
그 여인이 지금 절벽 밑으로 떨어질것만 같다..자말은 그녀에게 말을 걸지만
그녀를 자신에게 오게 하고 싶지만 스카프를 잡으라는 그에 말을 받아들이는듯
싶었지만 스카프와 함께 절벽 아래로 떨어져 버린다..허겁지걱 절벽아래로 전속력으로
뛰어 내려온 자말은 그녀에 죽음에 망연자실하게되고 한남자와 할머니 시추 강아지만이
목격자로 그녀곁에 다가온다,.곧 경찰이 충돌하고 자말은 자신이 뛰어내리는것을
본 유일한 목격자이지만 묘한 불안감에 사로잡힌다.아니나 다를까 그는 살인자로
감옥에 갈 신세가 되는데..마무런 문제가 되지 않을꺼 같은 숨이 막히도록 아름다운
그 여자에 몸에서 자말에 지문이 나왔다는 어처구니 없는 결과가 나온것이다.
자말은 형사를 제압하고 도망자가 되는데 ...그런 그에게 머물며 도움을 주는 모나
은신처를 제공하고 그에게 이런 저런 정보를 주는데 ...그런 와중에도
10년전 일어난 살인사건에 대한 정보가 의문에 노란봉투에 적혀 배달이
되고 자말은 그 내용을 알아가면 알아갈수록 자신에게 함정에 더 빠져드는것만
같다..책은 기억속에 얽힌 등장하는 인물들에 심리와 각기 다른 감정들을
보여주면서 알면 알수록 헤어져 나가는것이 아니라 늪으로 더 빠져드는거
같지만 ...결과로 다가가면 갈수록 풀어질듯한 이야기는 또다른 범인과 범인을
밝혀내면서 소름이 끼치도록 쉼틈없는 반전에 반전에 반전을 낳는다.
책을 덮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그 여운이 아주 오랜시간 남는 책이었다.

오랜시간동안 운이 자신에게 따라주지 않았다고 생각한 자말 살라우이
그 남자에 마지막이 너무도 슬프다 .
내가 죽었을때 울어주는 여자를 얻자.
죽기전에 빚을 갚자.
나보다 아름다운 여자와 사랑하자.
아이를 갖자.
몽블랑 울트라트레일에 참가하는 최초의 장애인 선수가 되자.
자신이 죽기전 꼭 하고 싶었던 그 다섯가지에 얻자,갚자,하자.갖자.되자는
그에게 어떤 의미로 다가올까 ..책을 읽으면서도 궁금했는데..마지막 장면에서는
그에 그 다섯가지가 주는 또다른 반전에 휩싸이기도 해서 마지막까지
자말에 대한 연민은 오래토록 남을꺼 같다.비록 소설속이지만 묘한 감정에
휘말리는 이야기들이 심리스릴러에 귀재라는 미셸뷔시 그에 매력속으로
충분히 빠져드는 책이란 생각이 든다.
"우리 사이엔 어떤 남자도 절대 없을거야"
이 글들이 내 귓가에 아직도 메아리 치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