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목욕탕
나카노 료타 지음, 소은선 옮김 / 엔케이컨텐츠 / 2017년 3월
평점 :
절판


 

"행복 목욕탕"

 

 

 

이책은 나카노 료타 감독의 첫 시나리오 소설이라고 한다.영화로도 만들어져 개봉을 한

시나리오 원작 소설이다.항상 이런 영화를 원작으로 한 소설을 먼저 읽고 영화를

보는걸 좋아한다.영화도 물론 좋아하지만 영화는 배우에 의한 생각과 느낌이 달라질수도

있지만 책은 오롯이 내가 원하는 감정과 느낌 ...내용을 간직할수 있기 때문이다.

평범한듯 평범하지 않은 한 가족의 비밀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를 정말 잔잔하고

물이 흘러가듯이 따뜻한 목욕물처럼 담아낸 따뜻한 글한줄 마음하나 나누지 못하며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마음을 데울수 있는 책이 바로 이책이다.

행복목욕탕...이름만큼이나 궁금증을 한아름 안고 있는 책속으로 들어가보자.

 

 

 

 

시작 또한 잔잔하다.일반 가정집에서 누구나 하는 일상 행동들...

엄마는 아침일찍 일어나 빨래를 하고 빨랫줄에 빨래를 널고 학교에 갈

딸을 깨운다.일어나지 않는 아이를 달래듯 깨워서 밥을 먹이고 등교를 시키는...

하지만 아이는 학교에 이런저런 핑계로 가지 않으려한다,말투로 봐서는 

초등학생이라는 착각을 하겠끔 만들지만 의외로 고등학생이다.

엄마는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한다.빵집에서 일을 하는 점원이다.

아이는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고 있는데..엄마는 그것을 어느정도 눈치를

챈거 같지만 모른채 하는것일수도 있다.그런 애기를 딸아이도 엄마가 걱정한다는

이유로 말을 하지 않은것이다.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물감으로 온몸을 범벅이

된후에야 엄마는 비로소 아이가 학교에서 괴롭힘을 받고 있다는것을

알게 되었지만 엄마 입장에서는 그런 경우라도 학교는 졸업해야한다는게

자신의 생각임을 아이에게 은연중에 암시한다.또 딸아이는 그런 엄마에 마음을

알기에 아무런일이 없다는듯 또 학교로 향한다.사소하게 엄마와 딸이 주고받는

말들이 마음을 아프게도 웃기게도 슬프게도 만드는건 왜일까..영화 원작소설이라

그런지 마음에 선을 조절해서 절제하듯 담아낸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평범한듯 하지만 이들은 평범하지 않다..남편은 1년전에 아무런말도 없이 집을

나가버리고 가업이었던 목욕탕은 영업을 못한지 꽤 되었다.

엄마는 자신이 시한부 인생이라는걸 알게되고 자신이 떠난뒤에 혼자 남게될

딸아이에게 남편이라도 있어야함을 알고 탐정을 고용해 남편을 찾는다.

그렇게 찾은 남편은 자신의 딸아이라고 말하는 여자애랑 살고 있다.

남편과 그 여자아이와 자신 딸아이와 함께 살면서 행복목욕탕을

다시 운영하면서 펼쳐지는 가족이야기는 평범한듯하면서 그렇게

흘러가는가 싶더니.순간순간 놀래킴을 불러일으키는 미스터리한 사건들이

일어나고 그속에서 무한한 긍정적인 엄마의 고군분투가 그려진다.

영화 시나리오 소설이라 그런지 역시 책을 보면서도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은 어쩔수 없는것 같다.

 

 

 

 

정열 가득한 엄마

미워할 수 없는 서툰 아빠

손이 많이 가는 두딸

목욕물처럼 따뜻한 가족 드라마 

 

이것이 이책이 말하는것들이다.

 

세상 가장 따뜻하고도 알수 없는 따뜻한 비밀과 뜨거운 사랑이 있는곳에서

누구보다 강하고 힘찬 매력을 발산하는 엄마의 세상 가장 뜨거운 사랑을 받아가며

특별한 가족들은 웃고 울고 사랑하며 행복목욕탕을 운영하며 그 속에서 끈끈하고

따뜻한 가족사랑을 보여주는 책이 바로 이책인거 같다.

읽으면서도 잔잔한 이야기속에서 순간순간 따뜻해짐을 느끼는 순간을

마주하게 해주고,행복목욕탕이란 책 제목처럼 가족에 사랑과 고난...시련들을

목욕탕이란 장소에 맞게 그속에서 느껴지는 마음을 잘 표현해낸 한권의

따뜻한 가족소설책인거 같다.삭막하고 힘든 시간들속에서 마음에 위안이

될만한 책을 찾는 사람들이라면 잔잔한 이야기속 마음먹지 않아도 그냥

읽어내려가는 이 한권의 책을 읽어보길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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